얼마전 중성화 수술 속상 후기를 남겼었는데
결국 다른 병원 가서
염증 진단에 봉합부위 오픈된거 확인하고
고농도 소염진통제(meloxicam high dose) + 고용량 항생제
둘 다 맞히고 (주 1회씩 2주) 스테이플 찍고
3주 넘게 매일 하루 두번씩 소독하고 약발라주고
수술 후 두 달이 다 되어가는 즈음 회복했어용ㅜㅜ
새로운 쌤이 첫날 세상 눈물 그렁거리는 눈으로
누가 이렇게 해놨냐고ㅜㅜㅜ
피부층이 여러겹인데 마구잡이로 꿰맨데다가
첫째가 더 예민해서 그렇지 상태는 둘째가 최악이라며ㅠ_ㅠ
이런 난장판을 겪고나니
드디어 두냔 모두 엄빠에게 밀당도 도전하고(?)
꾹꾹이도 퍼주고 얼굴 디밀면 뽀뽀도 해주고(!!)
세상 사랑스러워졌답니당
우리 이쁜 애기들 보고가쎄여 동네사람들!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