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LH 사장 시절, 부정 수령만 5억
부정수급 관련 인사 조치 하나도 없었다
김은혜 "감사 기능 회복 위한 장치 필요"
임직원 땅 투기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허위 출장비 돈 잔치'까지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입수한 'LH 임직원 출장비 부정수급 자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LH는 당시 사장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지시로 실시한 조사에서 지난해 3~5월 출장비를 부정수급한 임직원이 289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이들이 부정 수령한 출장비만 4억922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