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상담 정말 한번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고게글들 보면서
조언도 많이 드리고 제가 힘들었을때 경험을 토대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싶어서
고게에서 주로 활동하는데
현재 부산에서 살고있는데 원래는 서울에서 살았었거든요
업무에 치이고 직장상사에게 치이고
제 자신이 너무 부족하고 못나보이고 하는거 1도 없는 병신인거 같았었어요
일탈이라고 해봤자 허구언날 배달음식 시켜서 술먹은게 끝이였어요
술마실땐 좋은데 다 마시고 치울때 그 자괴감이란....
자존감이 너무 무너진상태로 맨날 무기력하게 지냈어요
그 좋아하던 게임을해도 재미없고 티비도 재미없고
진짜 반시체마냥 지냈던거 같아요 출근 퇴근 술 잠 출근 퇴근 술 잠
그러다가 정신과 가서 상담을 받은적이 있어요
가기전까지는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뭔가 되게 정신과 가는것 자체가 죄짓는거 같고
근데 가보니까 정말 정말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지금은 부산내려와서 일도 잘 배우고 자존감도 백프로는 아니지만
많이 회복해서 뭔가 사람답게 살고있다는 느낌 많이 받는거 같아요
보통 정신과라 그러면 정신병원이랑 비슷한 느낌으로
가는데 되게 부담갖고계신분들이 많은데요
가보면 정말 많이 도움됩니다
물론 부담되긴 하겠지만 여기에 질문 남기고 도움 요청하시는 것도 힘들어서 그러시는거겠지만
정신과에서 도움 받으시면 전문적인 상담통해서 도움 많이 되실거에요
다들 한발짝 내딛는데 용기내셔서 용기 듬뿍 얻고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