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직원들과 이야기 하다 답답해서.. 오유 가입하고 글 써요..
오늘 출근길에 에스컬레이터 앞에 서 있던 남자분 슬렉스에 로퍼 신어서 추워보인다 해서 봤더니
피부가 뽀얗게 보이더니 자세히 보니 스타킹이었어요. 살구색 스타킹.. 분명 양말 아님.
얼핏 보기에는 그냥 깔끔해 보이다가 내 눈 앞에.. 있던 그 뽀얗게 보이는 느낌이 순간 변태스러운데다
털난 다리에 스타킹 신은 모습 상상하니 너무 징그러워서.. 순간 피하게 되었거든요.
사무실에서 이야기 했더니. 여직원 대부분이 그게 뭐 어떠냐고. 남자가 스타킹 신을 수 있지..
라고 해서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된것 같았어요..
여직원 5명 모여 커피 마시는데.. 나만 빼고 다 그게 왜 이상하냐
오히려 로퍼에 하얀 양말 올려 신은것 보단 더 낫고. 깔끔해 보인다.. 막 그러는데..
우리 직원들이 전 다 이상하게 보였어요.. 이게 이상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봤더니
그게 왜 이상하냐고 다 그래서 ㅠㅠㅠㅠㅠ
남자가 스타킹 신은거 이상하지 않아요? 저만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