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 교감하면서 성장하는 정령 무기'에서
평범하게 강화하는 '그냥 무기'가 되어버린 느낌이에요.
인터렉션 추가하고 하던 말이 그게 앞으로의 패치에 주요한 포인트가 될거라는데
애초에 지들이 깊이있는 대화 스크립트 짜기 귀찮으니까 유저들한테 떠넘긴 걸로밖엔 안 보이거든요.
펫/파트너는 그렇다 칩시다. 정령은 진짜 직무유기하고싶어서 끼워넣은거 아니에요? 지들이 하나하나 스크립트 쓰기 귀찮으니까 니들이 알아서 만들어다 쓰라고?
얘들 패치에는 깊이있는 고찰이 없습니다. 인연격 패치때도 지금 정령무기에도 그냥 대충 뭐 하나 얹어주면서 퉁치려고 들어요.
그 와중에 기존 있던 것들은 또 버려지구요.
버려진 것들을 되살려준답시고 하는게 자꾸 쓰레기통 들어가는 애들만 늘리는 것 같아서 패치한다고 할 때마다 짜증이 날 지경이에요.

뭣보다 세공 문제도 아직 해결 안됐고. 세공 옵션 전수조사 돌렸다는데 걍 그 데이터 정리하지 말고 내놔요 어차피 수치 데이터 정리는 유저들이 다 하니까. 언제는 뭐 공식에서 다 알려준 것처럼 구네 밥버러지 사기꾼놈들이.
 


아무튼 제가 바라는 정령 패치는 

정령과의 대화 스크립트 그대로 남겨서 신 정령에도 적용해주고(키워드 대화 확장이 이뤄지면 좋겠지만 그놈의 인터렉션 밀어주느라 그런거 안 하겠죠),

구 정령처럼 각 무기별 특성을 살린 강화/정령스킬로 다시 개발하고(몇몇은 숨통 텄지만 도대체 이걸 쓰라고 준건지 의문스러운 정령무기가 많습니다)

에고포인트 획득의 랜덤성 요소를 삭제하고, 

에고포인트 추가획득퀘도 좀 더 스토리 있게 다시 짜주고(체인 스킬퀘, 벨테인 호감도퀘 정도만 돼도 됩니다),

ui 다시 디자인해주면 됩니다.



이게 앞으로 한 달 동안 수정이 될 지 모르겠지만
내 알 바예요? 그동안 일 날로 해처먹으면서 직무유기해온 놈들 왜 배려해줘야 됩니까? 아직도 나는 타라 그림자 엘통쓰기가 겁나는데?
어설프게 손대느니 차라리 이번 여름 업데이트 일정을 미루는 한이 있더라도 완성도 있는 패치가 됐으면 합니다. 
오늘은 건의게시판 러쉬 가야겠네요. 이번엔 테섭도 쓰고 유저들 반응도 본다고 했으니 ㅅㅂ 진짜...너무 엿같지만 그래도 게시판 갑니다. 같이 가주시면 감사하겠지만 모두가 저처럼 이 패치가 극불호인건 아닐테니 그저 조금이라도 불만사항이 있으신 분들이나마 함께 건의게시판 글을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