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포도밭 만드는 작업을 오늘도 이어갑니다. 무심코 보면 반복되는 작업들이 하루종일 이어지는 듯 합니다. 하지만 고개를 돌려보면 어제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들이 한가득입니다.
하늘의 구름도 어제와 같은 것이 하나도 없고,
이름 모를 새들의 노랫소리도 어제와는 다른 곡조들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저녁 노을도 그렇습니다. 구름과 함께 만들어내는 합작품은 늘 다른 모습입니다.
오늘은 나무와 함께 작품을 펼쳐놓습니다. 그냥 좋아서 찍었는데 저녁에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것 보면 오유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픈 생각부터 듭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한 오유 가족들의 평안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