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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가는 아재징어에요....
게시물ID : cook_1511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들이삼
추천 : 12
조회수 : 1026회
댓글수 : 56개
등록시간 : 2015/05/17 22:01:40
주말에 처가집에 갔다왔어유....

장인어른 생신이셔서 갔다가 왔지유...

양가 모두 충청도에유......

근데 아침에 서두르다....숫돌을 못챘겼어유...

그래서 처가집에 굴러다니는 2000원? 짜리 양면숫돌로 갈아유...

20150516_163819.jpg



총 5자루를 갈았는데, 안보이는 한자루는 장모님께서 쓰고 계시는 중...

20150516_163834.jpg


어찌어찌해서 날은 잡았는데, 마무리할 숫돌이 없어요..
급한데로 돌 빨래판에 갈아요...
안갈려서 뒤지는줄 알았어요....

20150516_170417.jpg


다 갈구 종이에 시험해봐유...

종이를 세운다음 칼을 대고 잘라보면 알아요... 뭔가 틱틱하고 걸리는 건, 곱게 갈리지가 않았다는 증상이고,

잘베어지지 않는 다면 날이 모자라게 세워진거에요...

20150516_174836.jpg


장모님께서 칼갈이 사위 짱....이러면 모든 고생이 녹아내림요...ㅋㅋㅋ

담에 시간되면 내멋대로 칼가는 방법을 올려볼게요....

그럼 햄볶으시고 힘찬 한주가 되세요..

출처 처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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