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중반 여자구요 아직 직업도 집도 없지만 오래만나온 남친과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전 여러모로 몸이 좋지 않고 또 화목한 제 가정을 갖는 꿈도 꾸고있기때문에 아이를 빨리 가지길 원하는 사람이에요. 근데 제 또래 여자친구들은 대체로 공감 못하더라구요ㅋ
저도 딩크족이라든가 그런 건 개인 선택이니 나랑 추구하는 가치가 다른거지!ㅎ 이렇게 유들유들 넘어가는데
어떤 친구는 유독 임신이나 육아에대해 아주 부정적이더라고요.. 듣는 제가 좀 불편해져서 ㅠㅜ제가 꼬인 사람인지 헷갈렸어요. 예를 들면 임신은 여자 몸 망치는 짓이다 이런 발언이나 임신했을 때 왜 먹고싶은 것 못참고 사오라고 하는걸까 그냥 참으면 되지ㅇ.ㅇ 이런 가벼운 생각? 공감능력 떨어지는.. 혹은 유독 제 앞에서 아이를 갖지 않기로 결심한 주변 아는 사람 얘길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설계하는 주체적인 사람이라고 얘기한다던가ㅜ(그럼 나는 비주체적이고 수동적으로 사람들이 다 결혼하고 애 낳으니까 그러기로한 사람인가? 이런 꽁한 생각이 들더라구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