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에 올리고 싶은 마땅한 게시판이 보이질 않아 이 게시판에 올립니다.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한국에 있는 물품을 사고 싶어하는 조금 특이한 경우인지라 해외해외직구가 되는 걸까요...;
인터파크처럼 해외 카드를 받아주는 일부 사이트도 있지만, 그게 불가능한 곳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토나오는 ActiveX를 이용한 실시간 계좌이체나 인터넷 뱅킹을 통한 무통장입금 정도 뿐이겠지요.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1. 일본 일반통장 (UFJ, 리소나 같은 곳들) → 한국 일반통장 (우리은행, 국민은행 같은 곳들)
2. 일본 시티은행 통장 → 한국 시티은행 통장
3. 일본 우체국통장 → 한국 일반 통장
위 세 가지에 대해서 송금수수료를 알아봤는데
1번의 경우 은행들마다 차이가 있어 UFJ를 기준으로 봤더니 4500엔의 수수료가 들고, 만일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같은 걸 해서 보낸다면 4000엔이 되더군요.
2번의 경우 창구를 직접 이용할 시 4000엔이 들지만, 온라인을 이용할 경우 3500엔이라고 합니다. 환율 우대 이런 저런 얘기가 있지만 그 쪽 방면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짜증나는 건, 일본 시티은행의 경우 계좌유지수수료라는 게 존재합니다. 옛날 한국 시티은행 때 처럼요. 매달 2000엔이 기본이라더군요.
이 수수료를 면제받으려면 매월 평균잔액이 50만엔 이상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치사하게시리
3번의 경우 건당 2500엔이 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우체국은행에서 가능한 게 아닙니다. 해외송금이 가능한 우체국이 따로 있고, 그런 곳들을 지도로 표시까지 해줄 정도더군요.
처음엔 시티은행이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해서 일본시티은행 계좌를 개설해서 한국시티은행 계좌로 송금시키는 게 더 이익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알아보고 나니 어느 쪽이 더 나은지 모르게 되었습니다.
수수료만 본다면 당연히 3번이 낫겠습니다만, 은행들이 제멋대로 환율 정하고 하는 것까지 생각하면 2번의 경우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최대한 손해를 보지 않고 한국 통장으로 송금할 수 있는 또다른 방법 아시는 분 계시면 의견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