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3 양정철과 윤석열 "대호프로젝트" 마지막 글
나의 뇌피셜 입니다. 개인적인 추측임을 밝힙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2017년 대선이 끝나고, 양정철은 새로 출범하는 문재인 정부를 위해 쿨하게 외국으로 떠났습니다. 참 훌륭한 사람 같습니다.
사실일까요? 진정성이 있었다면 조용히 출국하였지, 언론에 대서특필 되면서 떠나는 멋진 장면을 연출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문대통령은 당선 후에 그에게 어떤 자리도 주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불신임입니다. 현재도 마찬가지 입니다.
손혜원 전의원은 여러 경로를 통해 양정철을 비판했습니다. 양정철은 문대통령의 비선실세가 아니다. 그리고
그가 문대통령의 메신저로 자처하면서 많은 유력인사들을 만나고 있다. 그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여러차례 지적하였습니다.
그 이후 손혜원 전의원은 형사고발사건으로 현재까지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이 강하게 공격을 받았던 이유도...
양정철은 권력의 중심에서 멀어졌지만, 떠난 것이 아니였습니다. 그는 권력욕이 강한 사람입니다. 정치의 중심으로 복귀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도약을 위해 열심히 디딤돌을 찾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디딤돌이 될 인물을 찾아내게 됩니다.
그는 윤석열이였고, 서로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집니다.
그는 문정부의 청와대가 검찰의 칼을 사용하지 않는 지점의 틈을 보고, 그곳에 정확하게 또아리를 틀었습니다.
이 지점의 초기에 윤석열은 아마도 양정철을 문대통령의 메신저로 믿지 않았나 추정합니다. 그 사람만 알겠지요.
아무튼 양정철은 시민들의 눈에 띄지 않게 보이지 않은 곳에서 서서히 권력의 중심으로 향해 나갔습니다.
윤석열은 그에게 무엇을 주었을까요?
아마도 윤석열은 그에게 검찰의 캐비넷을 열어 주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모든 정치인에 대한 음밀한 정보들...
검찰과 동업자가 된 그는 그것을 통해서 민주당에 대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닌지 매우 걱정됩니다.
조국 그리고 추미애에 가해진 엄청난 공격속에서 방어에 소극적으로 비쳐졌던 민주당, 그것이 이유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검찰에서 받은 문서를 손에 쥐고 있는 양정철, 그리고 양정철의 방문을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정치인들,
개인적인 상상이지만 무척 찜찜한 그림입니다.
양정철은 윤석열에게 무엇을 주었을까요?
검찰의 캐비넷과 교환되는 거래물은 등가적인 것일 수 밖에 없다 라고 추측합니다.
검찰총장, 국회의원등의 자리는 무언가 부족해 보입니다. 그 정도였다면 이런 상황까지 가지 않았겠지요.
그 동안 조국사태로 프레임화 된 검찰의 난은 검찰, 국힘당, 보수언론의 정치적 공작이라는 시각 속에서
만 이해되어 왔습니다. 저도 그렇게 이해하였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이해는 되지만 개운하지 않습니다.
"대호프로젝트"는 검찰내의 일부 정치적인 검사들이 보수세력들과 연합하여 추진한 계획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플랜B 이고, 플랜A 라는 원래 계획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전 정치시사 유튜브방송에서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대호프로젝트"의 원래 그림은 ... 윤석열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는 것입니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 윤석열"
마지막 그림의 퍼즐이 맞추어졌는데, 충격적이고, 무섭고, 멘붕이 옵니다.
양정철의 거래 물건이 민주당 대선후보이고,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 였다. 그것이 대호프로젝트의 실체였다.
참 믿기 어렸습니다. 한 동안 다시 생각하고, 생각해도, 저의 생각은 그 주장으로 귀결되어 버립니다.
돌이켜 보면 대호프로젝트 앞에 조국이 홀로 가로 막고 있었으며, 현재의 멸문지화의 화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의 본질과 배경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 시민들이... 검난속에서 조국과 그 가족의 수난을 보며 분노한 시민들의
서초동 시위가 결과적으로 대호프로젝트을 막아 버렸습니다. 다행입니다. 시민들이 현명하였습니다.
그 주장이 맞았던, 틀렸던 앞으로 윤석열이 민주당의 후보가 되는 일은 완전히 사려졌습니다. 누구는 난감하겠지요.
왜 그 동안 우리진영의 많은 대선주자들이 하나 하나 치명적 공격을 당했는지 우연적 사건의 연속으로 이해할 수
없었는데, 저는 이 부분에서 그의 주장에 동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의 추측을 여러분께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시민들 각자의 판단을 존중합니다. 정치인이 아닌 시민은 항상 진실을 택하였습니다.
이 글을 끝으로 양정철과 윤석열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
앞으로 다음 글을 통해서 그들과 협력했던 사람들, 그리고 사실을 알고 있었던 사람들, 방관했던 사람들에 관해서
적어 볼까 생각중입니다.
저는 불편한 진실 1,2,3 을 통해 검찰수사권폐지를 계속해서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싸움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고,
진행중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조국, 추미애, 문대통령님이 아직 여기에 있고, 여기서 싸우고 전투중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는 모든 시도들를 조심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 이낙연 사면발의" 가 있었습니다.
물런 언론개혁, 사법개혁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그러나 검찰수사권폐지에 집중하지 않으면, 더 큰 불행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루 빨리 민주당에서 검찰수사권폐지 입법안이 나오고, 분명한 일정이 제시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꼼수는 사양합니다.
끝으로 갈라치기, 내부총질, 손가혁, 똥파리 등등의 초딩적인 비난을 사절합니다.
앞으로 이런 용어들이 왜 동료시민들에게 무분별하게 사용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글에서 적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