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아는 여자사람동생한테 연애를 전제로 만나고 싶다고 고백을 하고, 어제 대답을 들었습니다.
뭐 대답은 여러분들도 예상할 수 있는 해피앤딩!!
그냥 전처럼 지내고 싶다는 문자가 왔더라고...
내가 너무 뜬금없이 얘기하기도하고, 그쪽에선 맘이 없는걸 어느정도 알긴했지만,
문자를 보고 그냥 무덤덤한거예요.
맥주 한캔 따서 마시고 생각을 해봐도, 내가 얘를 좋아했었나 할정도로....
너무 무덤덤하고, 보던 드라마 마져 다보고 나서, 자려고 누웠는데...
잠은 안오고, 머리는 멍하고, 심장은 미칠듯이 뛰고, 기분은 가라앉은 차분하고, 정신은 말똥말똥? 뚜렸한? 암튼 이런 비슷한 기분으로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이 또한 지나가겠죠?
빨리 일 끝내고 푹자고 일어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