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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아주머니들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야쿠르트 기업은 정말..
게시물ID : society_61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lililili
추천 : 2
조회수 : 134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1/01/09 13:22:35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처음 글을 쓰게 되네요.

 

어머니께서 야쿠르트 배달원으로 일을 하고 계신데 솔직히 처우가 너무 안좋아서 화가나네요.

 

20년 넘게 비가오나 눈이오나 주6일을 출근하시면서 개인사업자로 분류하여 연봉 10원도 올려주지않고

퇴직금도 없고 또한 야쿠르트 배달원으로 일하게되면 의료보험비도 지역가입자로 분류되어 매달 15만원가량 

본인이 납입해야되는 정말 최악의 조건에서 일하는거죠.

 

그렇게 일을해도 연평균 180? 190? 벌어가시는거같더라구요

 

이제 제가 다크고서 회사생활을 해보면서 어머니가 얼마나 엿같은 업무환경속에서 일하셨던건지 느껴지네요..

인터넷에 한국야쿠르트 쳐보니 매출액이 1조가 넘더라구요.

 

직접 현장에서 빙판길에 목숨걸고 일하시며 추위 더위와 싸우는 어머님들에게는 연봉 10원올려줄 생각조차 안하고 

판매량 저조하다고 쥐어짜고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몇 년 전부터 어머니 다니는 대리점이 주5일만 나와도 된다고 ? 점장이 말했는지 아니면 본사에서 

공지가 나온건지 아무튼 주5일 일하실 수 있게되서 그때부터 어머니도 주5일체제로 일하게되었습니다.

 

어머니도 나이도 많이 드시고 힘에 부치셧는지 주 5일로 근무하게 되었고 토일 어머니가 조금이나마 쉴 수 있어서 

저 또한 마음이놓이더라구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된게 꼭 어떤 한집이 야쿠르트 사이트에서 잇츠온이라고 빵? 음료? 뭐이런거를 꼭 토요일날 배송을 시키더라구요.

그럼 저랑 어머니는 그 한건의 배달때문에 제 차를 타고 대리점에 들렷다가 제품을 싫고 그 배달지역에 들려서 배달을해야하고

야쿠르트 아줌마의 판매제품의 20%로 알고있습니다. 2~3천원 벌려고 그짓거리를 해야된다는게 너무 열받더라구요.

 

주 5일제를 원하시는 어머님들을 조사한 후 사이트에서 배달날자 선택시 그날자만 막아놓으면 되는걸 

 

역시 최악의 기업인 한국야쿠르트... 그런 기본적인 직원들 생각조차 안해주고 있더라구요.

수금못하면 자기돈매꿔야되 정규직으로 써주지도않으니 뭐하나 챙겨주는거없어... 

정말 마음이 너무아프네요.. 

 

어디 커뮤니티에 이렇게 글을 쓰는게 처음인지라.. 두서없이 쓴거 같아.. 이해부탁드리겠습니다.

 

어머니에 요즘 그만두시고 조금 쉬시라고 말씀드리는데도... 괜찮다고 조금만 더 일하시겠다고하는데 

이런 처우에서 일하시는 어머니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아프네요...

 

조금이라도 현장에서 직접 고생하시는 어머님들 처우좀 개선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어디말할데도없고 답답해서 여기에 쓰게됫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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