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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양이만 이러는 건가욤..
게시물ID : gomin_1786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풀잎xx
추천 : 3
조회수 : 7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01/06 03:17:07
제가 같이 있지않고 다른방에 가기만 하면
문앞에서 저를 기다리며 애타게 찾아요
엄청 큰소리로 야옹 야옹 거리면서요

한시도 저랑 떨어져 있질 않으려고 해요
설거지 하고 있으면 뒤 테이블에서 
제가 설거지 하는걸 보고있어요

설거지가 끝나고 침대로 이동하면
또 얼른 달려와서 제옆에 있으려고 해요

지금도 제품속에 들어와 있네요
조끼입고 있는데 그 조끼를 계속 파고들고
품으로 들어오려고 해요

제가 보이지 않을땐 큰소리로 야옹야옹 거리는데
저만 보이면 야옹 소리 낼줄 알면서
끼잉끼잉 낑 이런소릴 내며 어린장을 피워요

그럼 저는 끼잉 하면 오구 그랬쪄
또 끼잉 하면 오구오구 찡찡댔쪄~
이러면 또 끼잉 이래요 그럼 전 또 대화 하듯이
오구 그랬구나 이런식 으로 항상 호응을
해주거든요

그러다가 낑낑 소리를 내며 저를 끌고가요
따라오라는 표현을 하거든요
그렇게 저를 오라고 끌고 가서는 츄르가 있는
수납장 쪽을 쳐다보며 끼잉끼잉 거려요

그게 너무 귀여운 거예요
그럼 저는 오구 풀잎이 츄르 먹고싶었구나
라고 대답을 해줘요 
그럼 푸맆이는 끼잉끼잉 거리면서 대답을 해요

그렇게 츄르 먹고싶을때 표현하는 방법을
푸맆이가 터득하게 된거예요..
이제는 틈만나면 츄르 주라고 저를 끌고 가서는
츄르 먹고싶다는 신호를 보내요

한번은 오다리를 먹고있는데
씹다가 푸맆이에게 조금 줬거든요
되게 맛있게 잘먹더라구요

그이후로 제가 뭔가를 먹고있는것 같은 
소리를 들으면 제입술에 대고 코를 킁킁 거리면서
먹이 달라고 새끼가 어미 젖찾듯이 킁킁거려요
그럼 저는 열심히 씹어서 입으로 꺼내놓으면
그걸 먹곤하는데요 

아니이.. 열심히 턱이 빠지도록 씹어서 줬더니
금방 홀랑 먹어버리고 빨리 더 주라고
제입술을 킁킁거려요 계속

그럼 전 또 턱이 빠지도록 열심히 씹어서
내놓아요 열심히 씹어서 줬더니 
너무 금방 다 먹어 버리니까 씹어주기가
너무 힘든거예요 그리고 저도 오다리 먹고싶은데
푸맆이 씹어주다가 지쳐서 내려놓게 돼요ㅜㅜ

한번은 씹어주기 힘들어서 그냥 작게 잘라서
줬더니 입에 한번 넣더니 바로 뱉어 버리네요
아니이.. 나도 씹어주느라 힘들었는데
오다리 씹어먹는게 귀찮은지 절대 지턱은 안쓰네욤 

지금도 제목에 누워있어요
한순간도 떨어져있질 않으려고 해요
전 이게 귀찮기 보단 더욱 사랑스럽고 귀엽고
저없인 단 한순간도 혼자 못있으니까
푸맆이에게 있어 없어선 안되는 소중한 존재가 된것 같아서
더 예뻐해주게 되네욤 헤헤

아마 푸맆이는 제가 엄마인줄 알고 있을걸요!  하하하

푸맆이랑 항상 함께 있고 함께자니까
사랑을 쏟을 수 있는 대상이 생겨서
외롭지도 심심하지도 않아요

푸맆이가 제말을 알아듣지 못해도
전 항상 푸맆이에게 떠들어대요
말이 흘러 나올때 느껴지는 알록달록한
색감들을 느끼며 푸맆이도 헤헤 좋구나
이런 행복감 느꼈으면 해서요

근데 푸맆이 머리에 김치냄새가 나네요..
이녀석 뭘 먹은거야!
전 푸맆이 팔베개 해주러 이만 떠나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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