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대학도 광고홍보학과로 가고
공모전도 몇번씩 나가보고 그러긴 했는데
번번히 다 떨어지기도 했고...
소질이 없었나 열정이 없었나
그냥 대학원 진학하면서 뭔가 그냥 사무직을 원하게 된거..
공무원이면 더 좋고.
공기업 근무나..교수를 할 수 있다면 하는 것도 좋지.
그러다가 우연히 리서치 회사에 입사하게 됐거든.
교수님이 다른 사람들 리서치 회사에 몇 번 연결 해 준 적 있었는데.
날고 기는 리서치기업이여도 그사람들 다 오래 못 버티고 나왔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긴 했지.
그런데 나는 아직까진 버티고 있고..
그런데 어느날 학회에서 알게된 작은 광고대행업체 사장님이 뭐 무슨 상을 받았다고.
그런 기사를 보다 보니, 이 회사로 옮기까.....생각이 들더라구.
그래서 그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지.
그랬더니 몰라..뭐야..무서어...
모르는 분야 채용공고만 있엉.....
나는 분명 광고 전공도 했는데, 무슨 용어인지는 아는데, 그냥 뭉실뭉실한 개념이랄까..?
그걸 보고 깨달았지.
아.
좀 더 버티쟈.
그러다 보면 므어.........경력직으로 어디든 옮기면
그래도 여기보단 낫겠지................................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