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4년차에 영어공부하겠다고 그만두고 캐나다 온지 2달 되었습니다. 그냥 하루 일상만 보면 한국에 비해 천국이죠.. 한국에서 일할땐 하루 12-15시간씩 일하고 (8시출근 9-11시 퇴근) 정말 아침마다 늘 아 출근하기싫다 괴롭다는 생각을 달고 살았던 것같네요 여기선 9시부터 오후4시까지 수업받고 끝나면 친구랑 놀거나 이런저런 자유시간을 즐깁니다.. 근데도 매일 밤마다 우울한 감정이 솟구쳐요. 처음엔 가족 친구 남자친구 보고싶어서 그런가부다 했는데 .. 이젠 뭔가 그런 문제가 아닌것 같기도해요ㅠㅠ 어떨땐 그냥 이유없이 눈물나고 쓸데없이 제가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지 남자친구한테도 다 서운하고 변한것 같고 .. 원래 그런생각안했는데 이젠 아무이유없이 다른여자가 생겼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우울증일까요 스스로 미친것 같기도해요.. 원래 성격도 좀 감정기복이 되게 심한편인데 어떻게 해야 나아질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피곤하게 열심히 놀고온날이라도 밤에 잘려고 누우면 다 허무하게 느껴지고 슬퍼져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