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작년에 윤석열말고 다른 후보자를 총장자리에 앉혔다면 지금보다는 조용하게 검찰개혁이 진행되었을 거 같긴합니다. 조국장관님 사태도 지금처럼 이렇게까진 아니었을 거고 말입니다. 하지만 윤석열은 그때 분위기상 언젠가는 검찰총장을 맡게 될 정도로 국민적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작년이 아니었다면 내년에는 총장자리를 맡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 않았겠나 싶습니다.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윤석열은 대통령임기 말에 검찰총장으로서 2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되는것입니다. 내년에 윤석열이 총장을 맡고나서부터 흑화하는 모습을 보게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충격적일것이고 생각만해도 두렵고 끔찍하네요.
그래서 차라리 지금상황이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그냥 해봅니다. 어짜피 고름은 터뜨려서 짜내야 깨끗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