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캐 기묘의장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그런지 아무도 여캐 기묘의장은 신경을 안 쓰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게의 모두가 남캐 기묘옷 스샷만 올리는 가운데 혼자 기묘 여캐옷을 올리러 왔습니다 하하하하
기묘 데미갓은 제가 가진 거 죄다 팔아야 살 수 있는 가격이라 포기하고 기묘 중급부 사관학교 교복을 샀습니다.
근데 오리지널 색상이...
....
뭐 왜 뭐 내가 분홍소세지라서 꼽냐
그래서 일단 저 혼란한 분홍색 큰팟부터 시다그로 염색하려는데 염색 실패해서 흰색에 가까운 색이 나왔습니다.
봄 느낌 낭낭한 게 나름 괜찮아서 스샷으로 남겨 뒀네요.
아마 제가 연한 색 지향이었다면 이 상태 그대로 뒀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전 딥-다크한 지향이기 때문에 시다그 들이부었습니다.
이것도 나름 예뻐보였지만 예쁨과 별개로 취향은 아니어서 염질 시작
했다가 의도치 않게 시스템 색상이랑 깔맞춤도 해보고
무사히 저 셔츠 팟을 리블로 염색하고 나서 조끼를 빕리레로 염색하려 했더니 염색 실패로 리블이 걸리더라구요.
이 모습도 괜찮아 보였지만 좀만 어두우면 조끼 부분 디테일이 죄다 죽어버릴 것 같아서
리화로 염색
하고서 한동안 이대로 다녔었는데 찍어둔 스샷이 이 두개뿐이네요 아앗 세상엣
그러다가 가발 색이랑 같은 빕리레로 다시 칠했습니다.
뭔가...리화도 괜찮고 빕리레도 괜찮아 보이는데 그래서 지금도 결정장애 중이예요 저 조끼를 다시 하얗게 칠할까 말까.....
뒷모습은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경비병 : (필사적인 못본 척)
망원경도 샀습니다. 산 김에 찍은 스샷
사실 접견실이 빨간 천도 깔려 있고 하니 조끼 색이랑도 어울리고 스샷 찍기 딱일 것 같아서 찾아갔는데, 에레원 옆에 가서 서 봤더니 완전 딱 부잣집 아가씨랑 보디가드 느낌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같이 붙여 놓고 스샷 좀 찍어 봤습니다 찰칵찰칵
모션은 이런 느낌이예요.
남캐 버전이랑 똑같다는데 전 인겜에서 중급부 남캐버전을 한 번도 본 적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여튼 꽤 맘에 드는 의상이라 한동안은 이 옷만 입고 다닐 것 같긴 한데, 이상하게 제가 정착하는 의장들은 죄다 긴 옷이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피르안 의상도 긴팔긴바지 데버갑도 긴팔긴바지 사관학교 중급부도 긴팔긴바지...
심지어는 이 외형 이전에 입고 다녔던 기묘 캐주얼 스트리트랑 오란 의상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콩캐에서 큰캐로 갈아탄 이후로는 자꾸 긴 옷만 눈에 들어오게 되네요.
아니 뭐 짧은 옷들도 이쁘긴 한데 뭐랄까...
맨날 입고다니고 막 그렇게 정착하게 되는 의상은 언제나 긴 옷....
제가 꽁꽁 싸맨 걸 좋아하긴 하는데 이렇게까지 정직할 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테흐 두인에서 찍은 스샷 하나 올리고 전 20000!
여러분 기묘 여캐 옷들도 많이많이 입어주세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