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똥줄타기 시작했다..소송 가즈아., 진흙탕개싸움 가즈아!!!


“어리석은 판단…자멸할 것” 여 의원들 윤석열에 사퇴 주문



강기정 전 수석 “이제부터는 대통령과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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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2개월 정직 처분을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사퇴를 주문하고 나섰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태 수습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한 만큼 정직 처분까지 당한 윤 총장도 물러나야 한다는 뜻이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17일 <불교방송>(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윤 총장 징계로) 새로운 페이지가 넘어가는 건데, 이 페이지 속에는 불가피하게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총장이 각을 세우게 되는 그런 페이지가 될 것 같다”며 “윤 총장이 스스로 거취를 정할 것 같지 않은데, 대통령과 한판 하겠다는 그런 메시지를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실은 아주 무서운 분이다. 평소에는 이제 부드러운 듯하지만 마음먹으면 무서운 분인데, 윤 총장이 검찰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과 대통령을 이길 수 없을 거라고 본다”며 “윤 총장이 이러다가 결국 자멸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사임해야 하는데 버티기를 하니까 이제 한판 해보자는 건데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건 국민과 대통령에 대한 전쟁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보는데, 참 어리석은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윤 총장이 16일 징계 처분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을 비판하며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홍익표 민주당 의원도 <한국방송>(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번 징계가 정직 2개월인데, 사안에 비해서 도리어 가볍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은 유감이다. 다만 정직이라는 자체가 중징계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윤 총장은 이 사안에 대해서 스스로 굉장히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본인이 사랑하는 검찰 조직을 위해서 결단할 때는 결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금까지는 (윤 총장과) 법무부, 추미애 장관과의 싸움이었다면 (대통령의 징계 처분) 재가가 난 이제부터는 총장을 임명한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싸워야 한다”며 “이 점에 대해서 윤석열 총장이 선택해야 할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진행자가 ‘사퇴가 도리다’라는 말로 이해하면 되냐고 묻자 강 전 수석은 “사퇴 문제는 놔두더라도 적어도 징계가 왜 이뤄졌는지를 본인이 좀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고 싶다”며 즉답은 피했다.

정환봉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