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비소에서 빌런소리 들을만한 나의 이야기임 .
내 차엔 잡다한 다이가 많이 되어있음
(튜닝X 다이O)
흡배기, 서스, 오디오 이런건 일체없음 (돈많이드니까)
대충 다이목록 적어보자면
1. 원격시동장치
2. 풋등
3. 도어등
4. 후깜 (후진시 깜빡이 켜짐)
5. 락폴딩
6. 본넷 쇼바
7. 트립이동 (트립모니터를 1열등에 옮겨놓음)
8. 핸즈프리 (블루투스 통화가 안되어서 별도로 설치)
9. DAG
10. HUD
11. 접지
12. 리어스포일러 (순정형 스타일 스포일러임. 있는게 티가안나지만, 그냥 했음.)
(http://spoiler.co.kr/data/goods/0/83/kos8.view.png)
13. 블박
14. 안드로이드 올인원 네비
- 제거한것들
1. 시크릿 큐브내 시거잭
2. 네비 미러링 장치
외에 몇개 더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 .
무튼,
정비성이라곤 거의없는 쉐보레차에 , 저것들이 달려있음.
심지어 작성자가 정신나간놈이라
7,8,9,10 같은 간단한것도 다 배선을 매립 해버린 상태임.
(그냥 선 꼽고 올려놓으시면됩니다 ㅎㅎ 하는걸 배선 보기싫다고 차 뜯어서 밀어넣음.
블루투스 핸즈프리는 , 차 중심쪽에있는 USB와 AUX를 꼽고 계기판 관통해서 퓨즈함 갔다가 A필러 타고 올라가서 천장타고 1열등까지 옮겨놓음 . 이런식임. DAG는 왼쪽 발등에서 출발해서 계기판 통과해서 중간쪽 송풍구로 나와서 네비옆에 붙어있음. 이건 과거글중에 있음)
정비소에서 보는 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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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네트 열기 힘든차.
본네트를 열기위해 운전석에서 레버를 당기고
본네트 틈에 손을넣어 잠금장치를 풀고 본네트를 든다 .
가 기본인데 , 본넷쇼바땜에
본네트 열기위해 운전석에서 레버를 당기고
본네트를 살짝 누르고
잠금장치를 풀고 손을 놓는다.
가 됨. 그래서 정비사들이 대 혼란을 겪음 ..
그냥 평소처럼 하면 잠금장치가 안풀리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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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공간 좁은데 더 힘들게 만드는 차
수리를 위해 본네트 안에껄 분해해야하는데
접지케이블이 엄청 거슬림.
접지 케이블을 떼자니 원상복구가 어려울수도있고 (배터리에 물린 선까지 7가닥이라서)
그냥하기엔 가뜩이나 공간이없는데 더욱 화가 나는 상태가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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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2개때문에 본네트를 열땐 항상 옆에있어줌..
본네트 직접 열어주고, 공간 안나오면, 접지 직접한거니까 그냥 다 풀어라, 내가 다시 연결하면 된다 . 라고 말함.
근데 접지 안풀고 열심히 작업해주심 .. 진짜 풀어도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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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자동으로 잠기는차
정비하는 와중에 문을 열었다가 닫으면 문이잠김
원격시동 장치때문임.
더 웃긴건, 문이 잠기는거때문에 창문을 열어두면
문이 잠기면서 창문이 같이 닫혀버림
HUD에 포함된 "윈도우 에볼루션" 기능임.
(근데 이거 편함. 내려서 문만 잠그면 창문이 닫히고 , 좁게 주차되어서 짐꺼내기 힘들때 리모컨으로 창문열고 짐꺼내면 끝임)
그래서 수리할때 가봤더니, 차키 그냥 꼽아놓고 수리하다가, 나중엔 배터리 케이블 분리되어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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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조차 분해하기 싫은차
올란도엔 시크릿큐브라는 공간이 있음.
전면부에 플라스틱들을 제거하기위해선 필수적으로 가장먼저 분해해야하는 상자임.
근데 난 그 안에 구멍을 뚫고, 많을땐 전선 8개가 들어가있었음.
(핸즈프리 aux선 , 핸즈프리 전원선, 트립이동배선, 시거잭전원선, 미러링케이블, 미러링케이블2, 미러링 전원선, 또 뭐였지.)
(이 배선들중 반은 계기판을 관통하여 A필러로 , 반은 기어박스쪽으로 이동함..)
즉, 시크릿 큐브 하나 풀라면 저 배선 8개를 해체시켜야하는데 ,
2P커넥터 작업이 되어있는것도있고, 그냥 큐브밖으로 빼야하는것도있고 ,
설치한 당사자가 아니면 아예 건들수가 없는 상태였음.
다행스럽게도 아직 정비사가 여길 손댈 일이 없었고
있으면 내가 다 해체를 시켜주기로 마음먹은 상태임 ...
그래도 최근 안드로이드 올인원 설치하면서 배선 거의다 정리해서 카링킷용 1개 USB선만 들어가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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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즈박스 보면 멀미나는차.
가끔 생각해보면, 아직까지 불안나고 타고있던거에 감사한 순간들이 있음..
퓨즈박으세 4개의 퓨즈에서 10가닥 가량 배선들을 뽑아서 사용중이었음.
(네비/블박/추가시거잭/풋등/락폴딩/열선핸들 등등)
내가 열어도 이게뭐지 싶을정도로 어지러움 ..
근데 필요하면 또 용케 찾아서 사용함 ..
그래도 이번에 올인원 하면서 배선 다 정리해서
블박 , 열선핸들, 풋등 락폴딩 만 남겨둠 .
(네비는 올인원이라 캔버스이용해서 , 전원넣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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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왜들고오는지 모르겠는 사람
위에 다이목록중에 접지랑, 스포일러가있음.
둘다 바로정비에서 함
접지랑 설명서 들고가서, 해보실만하신가요 했더니
해드리죠뭐, 라면서 시작했는데 ,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림 (1시간 좀 더걸린거같은데 사진보고 위치찾느라..)
그래서 접지 하는중에 다른손님오면 그거먼저 처리해드리라고, 난 시간많다고 하고 ,
다른차 작업가시면 내가 설치함. 그러다 오셔서 다시 해주시고
이런거 들고오는 사람 처음보셨다함. .
스포일러는 순정형 부품이라 사업소에문의해서 주문했고 ,
바로정비로 들고감.
해본적 없다고 하셨는데 일단 해보겠다 하셨음
그래서 둘이 서서 설명서 보고 작업을 시작하는데 ,
"차에 구멍 내야함"
그래서 홀쏘랑 맞는 비트를 가서 사오고, 전동드릴도 내꺼 꺼내드리고
(한참 다이하고 다닐때라 차에 있음)
열심히 작업해주시고, 방청까지 깔끔하게 해주심
공구는 다 내꺼 썼으니, 공임 좀 깍아주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