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꺼에 이어쓰는 다른 썰
2. 사업소는 과연 시운전이란 것을 하는것인가.
사고가나서 입고시켰음.
제법 큰 사고였기에, 차를 맡기고 대차받고 나옴 .
한 일주일 뒤, 차를 가져가라고 해서 갔음.
그래서 찾으러 갔고,
수고하셨음당~ 하고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데
이상함.
난 분명 에어컨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
한겨울만 아니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날 감싸야하는데
하나도 느껴지지않음.
아핳 정비사가 껏구나 ㅋ 하고 켰는데 , 켜져있었음.
A/C버튼을 안눌러놨구나 ㅎㅎ 했는데 눌려있었음.
그래서 트립모니터를 봤는데
"외부온도 - 40도"
....... 전형적인 조립미스 ...
내가알기로 원인은 외부온도센서? 에어컨콘덴서? 미조립 . 임 .
차 바로 돌려서 입고 .
나 : 외부온도센서 연결 안하셨나본데요
정비사 : 잉? 그럴리가없는데 ??
나 : 외보온도 영하 40도 나옵니당
정비사 : 아...... 범퍼 뜯어야해서 오래걸리겠는데요 ... 다음에 다시 찾으러 오셔야 할꺼같습니다 ...
(당시 토요일 오후 3시반이었음)
나 : ... 넹
(이 아래내용은 좀 어쩔수없는 내용이기도함)
월욜에 차를 받고 이틀뒤에, 바퀴쪽에서 이상한 소리를 느낌
약간.... 사포질 하는거같은소리 ?
사업소갔다가 소리가 안나면 부끄럽기에
소리가 나는 조건을 찾으려 애썻고
3시간동안 테스트해서 소리가 나는 조건을 찾아냄 .
다음날 또 사업소로감.
운전석쪽 뒷바퀴에서 철판끼리 갈리는소리, 사포질하는 소리가난다, 했더니
ㅇㅋ 시운전하고옴 하고 갔다옴
안들리는데요 ?????
음..그렇지. 항상 들리던건 아니니까 .
제가 들려드릴테니 타시죠 . 해서 정비사를 태우고
정확하게 들려줌.
리프트 띄우고 이것저것 확인해본결과
브레이크 더스트커버(가 맞나) 가 휘어져서 디스크에 갈리는 소리였음.
사실 여긴 정비한 부분이 아니라서 원인은 나였겠지만
정비사님이 잘 찾아주셔서 해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