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이지만 너무나 어이도없고 황당하고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여기다 쓰네요 ㅠㅠㅠ
친없찐이라 여기다 글쓰는거 맞으니까 읽고 위로좀 해주세요 징징..
지난 주말 주차를 하려는데.. 경차주차장이 보통 입구쪽에 있기도하고 저는 웬만하면
제 차가 경차인지라 경차주차장에 주차를 하는편인데요!
누구나 그렇듯.. 낑긴자리말고 끝자리를 선호하기에 경차자리5자리 중 제일 끝자리를
넣으려고했는데 하하참... 이미 들어가있는 스파크가 개.떡.같이 주차를 해놨더군요
[기둥 경차 경차 기둥 경차 경차 경차 기둥]
이러게 칸이 있는데 젤 왼쪽 경차자리가 비어있었고 스파크가 빨간색 경차자리에 왼쪽끝 선을 물고 주차했더라구요
운전석이 왼쪽에 가있게 해놔서 조수석쪽은 자리가 텅텅 비는 상황이었구요.
오기가 생기기도하고 암튼 끝자리 경차주차장이 그거 하나라 거기다가 선 잘 맞춰서 예쁘게 대놨어요.
넣으면서 제차 긁힐까봐 좀 쫄긴했는데 뭨 ㅋㅋㅋ차가 작으니 쏙 들어가더군용!!
첨에 후진주차했는데 운전석이 안열려서 다시 빼서 전진주차로 마무리 ..
내리고 확인하면서 아.. 얘 차 뺄수는 있겠네 꼬우면 조수석으로 타서 나가겠지~ 했는데..
문제는 오후늦게 발생..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오더라구요. 모르는번호 잘 안받는지라 쌩깠는데
알바하는곳으로 한 남자가 오더라구요. (lh 관련 업체에서 주말알바중입니다!)
입주민 차량번호 조회가능하냐고요.. 눈치까고 제가 혹시 스파크냐 물으니 맞다네요?
그래서 저 어차피 지금 나가니 좀만 기다려달라했더만은 계속 빨리 차빼라 사이드미러접겠다 뭐이러길래
그건싫다하고 기다리라했고 나가서 이제 차문열고있는데 뒤에서 묻대요
"주차할때 자리없었어요??" -ㅅ-.. 질문의 의도가 뭔데?
뭐..내가 일부러 주차 개떡같이 해서 두칸 처먹었는데 니가 왜 내 옆에댔냐이건가??
순간 얼탱이없어서 아뇨 있었는데요. 하고 차에 타려는데 또 자리없었냐며 왜 자리옆에 댔냐길래
경차니까 경차주차장에댔죠 하고 차에 탔습니다.
시동걸고나가려는데 차문을 막 두들기며 큰소리를 내더라구요
창문을 내리니 격양된 목소리로 "일부러 내옆에 댔다고했어요???" 를 반복하길래
ㅡㅡ 경차라 경차주차장 일부러 찾아왔다 했더니 자기차에 일부러 붙여서 주차했냐며 또 막
같은말 반복하며 화내길래 저는 차선 양쪽으로 딱 맞게 주차했고 제차에 그쪽이 붙인거아니냐
주차는 그쪽이 붙여서 했는데 왜 주차선 맞게 잘 주차한 저에게 그러시냐 저도 화나서 쏘아붙이니
여기서 일하는 사람이냐며 못보던얼굴인데? 하길래 그건 그쪽사정이고 전 갑니다~하고 나왔는데 하 ㅋㅋ그럼그렇지
저 가고나서 삼실 가서 따졌다네요. 둘이서 근무라 저 없으니 엄마뻘 연배의 매니저님 혼자 계셨는데
그걸 가서 젊은 남자가 빽뺵거리니 당황스럽기도하고 무서우시기도했을거 생각하니 참...
근데 입주민이랑 트러블 일으켰다고 저만 혼났네요 ㅋㅋㅋ
어쩜 저렇게 개념도없고 양심도없고 ㅡㅡ 하.. 아는분 부탁으로 알바하러 다니는거라
아침일찍 일어나 왕복 90키로를 다니는데;; 왜 저딴 사람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엉엉.
돈벌기 어렵당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