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 출소할 범죄자 때문에 뉴스마다 야단법석이네요
그 범죄자의 향후 거취가 신경쓰이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것 이전에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을 잊고있는 건 아닐까 싶어요.
당시 초등학생이던 피해자는 이제 20대, 많아야 30대일 거 아니에요
그러면 요 몇 주간 TV던 인터넷이건 뉴스를 볼 때마다
그 가해자 얼굴이랑 이름이 튀어나오는 거잖아요.
듣고싶지 않고 보고싶지 않아도 이 상황에서 그게 쉬울까요?
피해자에게 지금 뉴스들은 또 다른 상처를 주고있는 게 아닐까요?
제가 피해자였다면 가해자가 출소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너무 무서울 것 같은데,
떠올리기도 싫고 생각하기도 싫은 얼굴을 다시 이렇게 봐야한다면 미칠지도 몰라요.
그런 입장, 뉴스/기사 내보내는 사람들, 한 번이라도 생각은 해 봤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