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여기 있는 모든 사진들은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에서 발췌한 것들임... 참고로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의료시설이 매우 열악한 북한을 떠난 러시아인도 있음... 이들은 국제선 기차를 통해 러시아로 떠난 상황...
주한 러시아 대사관 내부에 한국 언론 등에 직접적으로 공개는 안되고 있지만, 외교관과 그 가족 및 자녀들을 위한 학교와 수영장, 소규모 병원, 아파트가 있는 것으로 보아, 북한 평양 러시아 대사관에도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을 것 같다는... 현재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기자와 귀빈, 외부인사를 맞이하는 파티장이 있는 1층 공간만 외부에 공개된다고 함...
덕분에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1층 로비홀 빼고는 전혀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음...
가운데 아저씨가 현재 주북한 러시아 대사인 알렉산드르 마체고라(현재 우크라이나 땅인 오데사 출신) 분이며, 영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활동한 전직 주한러시아 대사였던 알렉산드르 티모닌도 한국보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북한에서 처음 대사로 활동했었음...
북한 정권 수립에 있어서 소련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었음... 1945년 일제 패망으로 38선 이북을 점령한 것이 소련군이었고, 애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명과 인공기가 소련에서 나왔다고 함... 미군정에서 바로 1948년 5.10 총선을 계기로 바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것과는 달리 북한은 1946년부터 사실상 자체 정부 역할을 하던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가 만들어졌으며, 여기서 김일성이 크게 부상함...
195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북한은 다른 동구권 사회주의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소련의 위성국이었으나, 1956년 8월 종파 사건을 계기로 연안파와 소련파가 숙청됨으로써, 소련의 영향력이 약화됨...
하지만, 북한과 소련은 서로 안보 조약을 맺었고, 이게 소련 붕괴 시기까지 유지되었으나, 옐친 시기에 러시아가 북한과의 안보 보호 조약을 이행을 거부했다고 함... 북한을 나름 통제하던 소련 붕괴와 동시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도 본격화됨...
현 러시아 연방은 소련의 외교 관계를 계승했기에 북한과 별도의 외교 관계를 수립하지는 않았음...
북한과 소련의 외교 관계를 전시해둔 공간인 듯...
북한 입장에서 러시아는 상당히 신경 쓰이는 나라라서 그런지,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은 북한에서도 조선노동당 본부, 김일성 광장, 평양역 같은 핵심적인 국가 기관이 몰려 있다는 중구역에 있음...
현재 북한에 대사관을 두는 나라는 영국, 독일, 폴란드, 스웨덴, 체코, 루마니아, 불가리아, 시리아, 팔레스타인, 이란, 파키스탄, 인도,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이집트, 나이지리아, 쿠바, 브라질, 베네수엘라 있으며, 프랑스와 스위스는 평양에 대표부를 두고 있다고 함... 이들 대부분 나라의 대사관은 평양 남동쪽 외국인&외교관 전용 구역에 몰려 있음...
물론 북한이 가장 신경쓰는 나라인 중국 대사관 개선문이 있다는 평양 북쪽인 모란봉 구역에 따로 위치할 정도임...
참고로 중국과 러시아는 함경북도 청진시에 따로 영사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함...
소련 시절부터 러시아 외교관들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해당국에 대한 정보수집이라고 하며, 따라서 북한정권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신문들을 죄다 모으고 있는 듯...
러시아는 외교관 부지 안에 외교관 가족들의 자녀들과 현지 거주하는 러시아인들을 위한 러시아식 학교를 운영한다고 함...
대사관 부지 안에 놀이터, 실내&실외 체육 시설도 마련되어 있는 듯... 러시아인들은 체육강국이었던 소련의 영향 때문인지, 저런 식으로 체육 활동을 즐겨하는 문화가 남아있다고 함....
대사관 부지 안의 건물을 청소 정리하는 모습인 듯...
일반적인 북한 사람들은 남녀 노소할 것 없이 청바지를 입지 못하는 것이 북한의 법률이지만, 외국인에 대해서는 통제 안하는 듯...
기독교 및 종교 박해 국가인 북한에서 정기적으로 종교 행사가 유일하게 열리고 있는 정백사원... 2001년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일이 러시아 정교회 성당을 방문한 뒤 건설되었으며, 북한-러시아 간의 우호관계를 상징한다고 함... 러시아에서 신학 교육을 받은 북한인 신부도 3명 정도 존재한다고...
최근 심해진 코로나19사태로 북한을 떠나는 러시아인들이 평양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열차를 통해 러시아 본국으로 떠났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