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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사내에서 친해직 여직원이 생겼습니다.
이 친구랑 2주연속으로 2번정도 주말에 만났는데, 한번 만날때마다 보통 새벽 2시 넘게 헤어질정도로 오랜시간을 보냈어요.
몇주전에는 회사회식이 있어서 술을 마셨는데, 어쩌다가 단둘이 길을 걷게 되어 딱 붙어서 서로 장난도 치고 제가 그친구 허리도 꽉 잡았는데 제 눈을 보고도 그냥 계속 장난치더라구요
(둘다 어느정도 취했지만, 그친구는 다 기억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2번째 주말에 만났을때는 밖에서 산책을 하다가 제가 팔짱을 끼니까 그 친구가 너 은근슬쩍 팔짱 끼면서 끼부린다 하면서 계속 그렇게 산책을 했습니다.
이후에 새벽1시 정도에 그 친구의 집앞에 도착했지만, 차안에서 서로 재밌는 이야기하다가 2시정도에 헤어졌고, 또 은연중에 제가 다음주에 또 보자라는 말을 하니까 싫다라는 말은 안하더라구요...
여기까지만 보면 조금은 그친구도 저에게 마음이 있는거 같은데, 중요한건 그 친구가 저에게 선톡하지도 않고 약속을 먼저 잡지 않아요.. 근데 또 만나자고 하면 잘 만나고 위에 처럼 오랜시간을 보냅니다..
보통 여자들도 관심있으면 선톡이나 선약속 잡지 않나요?
제가 여자 였으면 가벼운 스킨쉽이나 새벽늦게 까지 시간을 보내지 않을꺼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헷갈리고 이 친구의 심리가 너무 궁금합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