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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돼지고기 김치볶음인데 진짜 맛있네 ㅎㅎㅎㅎ
신김치와 돼지기름(라드)가 너무 맛있다.
전부터 라드 만들어 봐야지.. 하다가 돼지기름 주는곳을 못 구했는데 집앞 마트의 정육점에서 돼지기름 그냥 주더라.
끓이기 보단 전자레인지로 하는게 더 쉬울거 같아, 베란다에서 10분 돌리고, 5분 돌리고 해서 기름 뽑고.
라드 넉넉히 넣어서 김치를 볶고, 거기에 뒷다리고기 넣고.
김치의 쿰쿰한 냄세는 설탕과 라드로 잡을 수 있다고 백종원 아재가 가르쳐준걸 기억했지 ㅎㅎ
그렇게 볶아진걸 바로 먹진 않고 불끄고 간장을 조금 넣고. (향만 주는거임. 간장으론 짠맛이 부족함.) 10분 기다림
찌개는 어제 끓인 찌개가 맛있다는 얘기가 있다.
팔팔 끓일 때는 풍미성분이 국물에 녹아 나와서 국물만 맛있는데, 끓이고 식히면 재료가 그 국물을 흡수해서 전체가 맛있어짐.
돼지 뒷다리는 퍽퍽하면서 기름이 없어서 이런 국물을 머금어야 맛있어짐. 버섯도 좋다. 버섯이 국물을 잘 흡수하니까. 새송이 맛있었다.
다음에도 이걸로 똑같이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