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을 들으시면서 게시글을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9대 닥터
닥터의 이미지가 굳는게 싫으시다면서 한시즌만 하시고 닥터역을 나가신 9대 닥터역의 배우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이십니다.
특징을 보자면...
닥터후 시즌1은 꽤 오래전 드라마이기 때문에 CG나 화질등이 약간 구리지만..
유치하다고 생각되는 외계인들과의 만남이나 여러 SF소재들을 질리지 않게 표현했습니다.
이때부터 침체기였던 올닥을 뛰어넘고 다시 영국에 국민드라마 "닥터후"의 부흥기가 시작되었죠.
9대 닥터의 스토리는 시간전쟁 (갈리프레이vs달렉)이 끝나고 자신의 동족들이 다 죽은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대이기 때문에
닥터는 심적으로 많이 우울해하고, 전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농담이나 장난보다는 누군가를 구하거나 지키는 스토리가 많습니다.
참고로 9대 닥터는 인간을 외계인이나 이상한 생물 취급합니다.
그리고 뉴닥중 제일 진지하고 아버지 같은 닥터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9대 닥터는 재생성을 통해 테닥으로 변하게 됩니다.
데이비드 테넌트
10대 닥터
여자 닥터후 덕후중에서 아마 제일 인기가 많을거라 추정되는 데이비드 테넌트입니다.,
로즈와 함께 있으면서 로즈의 남친이었던 미키 스미스를 눈앞에서 NTR(주: 네토라레, 남의 여자를 뺏는것) 해서
미키 스미스를 평행 우주로 떠나게 만든 장본인이죠.
로즈를 통해 인간애를 알게 되고, 점점 풍부한 감정을 되찾으면서 진지할 때는 진지하고, 웃길때는 웃기고, 농담할 때는 농담하는
가장 " 인간적인 " 닥터입니다.
특히 로즈와의 마지막 장면에서 평행세계로 가버린 로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닥터.. Aㅏ.. 참으로 인간적이십니다..
테닥은 역시 인간적이어서
닥터에 재생성에 대해
"기억과 지식만이 이어지고, 성격이나 겉모습과 같은 자신을 알리는 특징이 재성성을 통해 사라지고 바뀐다면, 그것은 죽는거야.."
"죽기 싫어... "
하지만 결국 재생성~
맷 스미스
11대 닥터 (현재)
진지하기보다는 진지할때에도 하나의 농담을!
범 우주적인 깡으로 어떤 상황이라도 유쾌하게!
맷닥은 어떤 상황에서도 유쾌합니다.
그리고 맷닥으로 오면서 시나리오 작가가 스티브 모팻으로 바뀌면서,
닥터는 더이상 과거 닥터들의 아이템이나 설정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닥터의 트라우마이자 넘버 원의 적이었던 "달렉" 마저도 닥터에 대한 모든 지식을 잃고 더이상 출연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케일이 엄청 커졌어요. 시간대로 치면 몇백만년 스케일, 공간대로 치면 우주 전체와 대통합..
그런데도 맷닥은 유쾌합니다. 진지한걸 볼 수가 없어요.
어쩌면 가장 괴짜같고 외계인같은 닥터에 어울리는 배우입니다.
한마디로 맷닥은 제일 닥터같고 외계인같아요.
그리고... 역대 닥터들중 제일 똑똑합니다. 모르는게 없어요.
+... 갠적이지만 작가 모팻으로 넘어오면서 주변 인물들이나 사람들을 좀더 많이 표현해줘서 좋았어요. 신선한 소재들도 많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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