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오니 택배가 하나와있어서 뭐지하고 생각없이 열어봤어요 옷이 하나 나오길래, 이런건 시킨적 없는데? 하고 송장확인하니 앞동에 같은 호수네요 택배기사님이 실수했겠거니 하고 담배도 한대 필겸 들고 나갔어요,비가 주룩주룩 오더라구요 세대호출응 눌렀는데 대답없이 문을 열어줘서 다시 호출했는ㄷ바로 또 문을 열어주네요....귀찬지만 올라갔습니다 현관벨을 누르고 사람이 나오더라구요
“안녕하세요 앞동에 같은호수 사람인데 택배가 잘못온거같아요” 하고 건네주니까 ‘아, 네’ 하고 택배받더니 문을 탁 닫더라구요... 뭔가를 바라고 간건 아니지만 웃으면서 감사하단 얘기는 해줄수 있지 않았나요.... 택배기사님들 오시면 더 친절히 감사하단 얘기를 해야할거같아요 같은 주거단지에 살지만 참 씁쓸하네요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