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가 지역 자사고 고입을 준비 중인 40대 아빠입니다
윗집이 이사 온 이후 아이가 뛰는 소음이 밤 10시를 넘어서 새벽 1시가 되어서도 들려와 조금 힘들 때도 있었지만 저희 두 아들들도 꼬마 시절에 밑에 집들을 힘들게 했었기에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하였으나 큰애 3학년 기말시험 기간에는 참기가 많이 어렵더군요.
전화를 할까 관리소를 통해 전달할까... 올라가 볼까... 하지만 층간소음이라는게 어느집을 딱 특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엘리베이터에 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편지를 붙이고 2일이 지나 답장을 받았네요. 그리고 롤케익도 같이 담겨져 있더군요.
조금 더 신경을 써 주셨는지 아이가 뛰는 소리도 많이 줄었습니다.
신경 써서 저희집을 배려해주시는 윗집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역시 펜이 칼 보다 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