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6세인데 생일이 늦어 아직도 만4세 아이를 키우는 아빠입니다.
전에도 한번 있었는데, 어제, 오늘 또 이상한 말을 하네요.
재우려고 같이 누웠는데, 갑자기 울면서 엄마 아빠가 자기 키우는거 힘든것 같다며 자길 두고 떠나도 된다고 합니다.
아니면 자기가 떠나도 된다고 하고요.
왜 그런말을 하냐고 해도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엄마 아빠랑 떨어지고 싶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라고 하고.
저희 집은 정말 평범하거든요. 아내는 전업주부이고 저도 아이랑 많이 놀아준다고 생각하고 저를 많이 따르기도 합니다.
자기전에 저렇게 말했는데, 오늘 무슨일이 있던것도 아니에요. 하루종일 잘 놀고 잘 지냈는데 갑자기 저럽니다.
본인은 갑자기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많이 당황스러워요.
얼마전 유치원 상담있었는데 그냥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했었으니 유치원 문제도 아닌 것 같고 참 난감하네요.
뭐 검색을 해봐도 이런 경우는 잘 나오지도 않고...
이런 아니 또 없는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