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군(行軍)이란 실제 군사행동시에 편성되는 야전군 조직입니다.
※ 하지만 행군에 관해 언급된 사서는 현재 없습니다. 일단 부병제도에 대해 규정된 것이 평시의 상비군 조직에 대해서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당육전이나 당위공이정병법, 통전, 태평어람, 무경총요 등의 인용된 것으로 상당 부분 파악만 되고 있습니다.
행군은 행군대총관(行軍大總官) 아래 규모에 따라 전군(前軍), 중군(中軍), 후군(後軍), 좌우군(左右軍) 혹은 좌우상(左右廂) 등 몇 개의 군으로 나뉘고 다시 전봉(前鋒), 유혁(遊奕) 등의 분견대가 있었으며, 각 군의 총관과 좌우우후(左右虞候), 좌우상압아(左右廂押衙), 아전(衙前) 아래로 자총관(子總官) 혹은 자장(子將), 압대관(押隊官) 등에 통할되는 전투대형 편성을 말합니다.
행군의 총책임자인 군사령관 대총관은 중앙에서 직접 파견한 고관이 임명되었습니다. 그리고 각 군의 총관, 자총관, 압대관은 각각 군부의 관리 즉 절충도위(折衝都尉), 과의도위(果毅都尉), 별장(別將) 등으로 충당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며, 이들이 각각 동원된 부병 정행인(征行人)을 거느리고 집결하는 것이 기본원칙이었습니다.
* 출처: 세미나 수당오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