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살아요....
회사 오피스에 딸린 화장실이없어서 회사건물 공용 화장실을 써요
일하다가 똥마려워서 화장실에서 똥싸면서 물내리는데 막혀서 똥..물이 흘러 넘쳤어요.........하.....
건물 관리해주는 맥시칸 아저씨가 있는데 영어를 잘 못해요
도망쳐야하나 말해야하나 잠깐 고민하다가 맥시칸 아저씨한테 가서
미안한데 변기 막혔다고 손짓발짓으로 뚫어뻥 있냐니깐
아저씨가 짧은 영어로 아침에 변기 막힌거 알았는데 뚫는걸 잊어버렸다고 쏘리 라고 하면서
뚫어뻥 들고 여자화장실로 갔어요. 저도 따라갔어요.. 내 똥은 아무한테도 보여준적이 없는데...
아저씨가 뚫어뻥으로 이리저리 변기를 헤집고 왔다갔다 하길래
미안해서 옆에서 오피스 다시 가지도 못하고... 뚫렸냐고 오케이?.. 했더니
저 쉬마린데 자기 때문에 화장실 못쓰는줄 알고 볼일 보라고 남자화장실 문 열어줬어요
아저씨는 내가 화장실 쓰려다가 변기가 막혀서 못싸고 있었던거라 생각했나봐요
그래서 쉬하는척하고 손만씻고 시간끌면서 나왔어요.
나오니 아저씨가 저한테 또 쏘리라고 했어요. 그래서 이츠 오케이라고 해버렸어요
오피스 직원이 화장실 변기가 아침부터 막혀있었다고 하네요..
내가 막은건 아니지만..
막힌줄 모르고 똥싸서 쏘리 아저씨...
바닥 똥물바다 만들어서 쏘리...
내가 싼거라 생각 안해줘서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