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았다.
운명의 아이의 앞에 검을 들고 서 있는 한 여자는 정말로 하찮았다.
마르테. 그녀가 과거에는 전사였을지 몰라도 지금은 뚱뚱한 44살의 평범한 주부일 뿐이었다.
" 이런 돼지처럼 살찐 여편네 따위와 싸워야 한다고? "
분노한 운명의 아이가 눈에서 불을 뿜어냈다.
전설적인 업적을 위해 세계 최강의 전사들과 연달아서 싸웠지만
그 누구도 운명의 아이를 이기지 못하고 그의 손에 죽었다.
물론 그들의 저항 때문에 손목과 발목이 약간 삐었지만, 큰 상처는 아니다.
그 어떤 남자도, 운명의 아이를 이길 수는 없었다!
그런데 이런 약해빠진 아줌마와 싸워야 한다니, 자신에게 임무를 준 '주신 디에바스'가 원망스러웠다.
정말로 시시하다.... 빨리 끝내고 돌아가자.
지금 프로이센은 한창 불가리아의 공격을 받고 있었기에, 운명의 아이의 귀환만을 기다리고 있다.
생각을 정리한 운명의 아이는 번개처럼 마르테에게 달려들었다.
그의 거대 도끼 '용 도살자' 를 피한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거대한 도끼가 마르테의 얼굴에 깊이 박혀 피를 뿜어낸다.
운명의 아이의 유일한 호적수였던 사자왕 버나딘도 마르테와 똑같이 얼굴에 도끼가 박혀 죽었다.
반전은 없다. 그녀는 곧 죽는다.
또 내가 이긴 건가. 운명의 아이는 극도의 지루함을 느끼며 몸을 돌렸다.
이번 전쟁 목표는 판노니아(헝가리) 권역을 빼앗는 것입니다.
푸른 선 안의 지역을 점령하면 전쟁 점수를 계속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솔직히 말해봅시다. 제가 운명의 아이가 이끄는 12만 대군을 막을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해도 못 막습니다. 저는 아버지 버나딘보다 무력이나 전투 기술이 한참 뒤떨어집니다.
유일하게 믿고 있는 것은 '핸드캐논' 으로 운명의 아이를 쏴 죽이는 건데
일단 전장에서 저와 운명의 아이와의 결투가 벌어질지 아닐지 알 수 없습니다. 확률일 뿐입니다.
설령 결투가 벌어진다 해도 제가 이길 거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설마.... 핸드캐논은 총이니까 결투에서 무조건 이길 거라고 생각하시진 않겠죠;;;
당연히 아닙니다. 물론 다른 냉병기 보다는 전투 기술을 많이 올려줘서 이길 확률이 오르긴 합니다만...
그러나 저는 다 계획이 있습니다. 지금 전쟁을 벌인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운명의 아이는 전쟁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는 현재 '결투 모험' 을 하고 있거든요.
그는 세계 최강의 전사들과 계속해서 쉬지않고 싸우는... 크킹2에서 가장 힘든 업적을 도전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결투로 인해서 손목과 발목이 부었고, 눈이 멍들었지만 큰 부상은 아닙니다.
만약 성공한다면 세계 최강의 남자로 인정되어 전설적인 업적(혈통 획득)을 달성하게 됩니다.
기억하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버나딘으로 플레이 할 때도 동일한 퀘스트를 수행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임무를 수행하기도 전에 운명의 아이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에 실패로 돌아갔었습니다...
여하튼, 운명의 아이가 없는 지금! 그가 돌아오기 전에 전쟁을 승리로 끝내야 합니다!
그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3개월 뒤, 여동생 흐리스티나는 아들을 출산합니다.
이 외조카의 이름은 '세르몬'
그는 이제 저의 후계자입니다. (남성 '우선' 장자 상속제)
운명의 아이가 없다고 해서 이 전쟁을 쉽게 이길거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일단 그들은 병력이 아군보다 많기 때문에 생각없이 싸우면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저는 어떻게든 병력을 늘리려고 적자를 유지하면서 한계까지 용병을 고용한 상태입니다.
이 전쟁을 절대로 져서는 안 됩니다.
제가 자주썼던 필살기 중 하나인 '다뉴브 강' 낚시 전략을 써보겠습니다.
현재 병력 상황.
프랑스는 도착 하려면 좀 시간이 걸릴 것 같고, 어머니가 직접 이끄는 이탈리아군은 예상보다 빨라서 기쁘군요.
시야 때문에 웬드 제국의 병력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 적들이 미끼를 물었다! ]
아아... 낚시가 성공할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군요.
적의 2만3천의 군대는 전투력이 1/3이 까이는 강력한 디버프에 걸립니다.
좌군 소모지 모릭, 우군 레오니드가 잘 싸우고 있습니다.
저 또한 훌륭히 싸워서 적 중군을 퇴각시키는데 성공!
[ 이 전투는 이겼다! ]
전투 승리 직전이군요. 흐뭇...
그러나 적의 지원군이 도착해서 '압도적 돌격 전술' 로 멍때리던 저의 중군을 밀어버렸습니다!
저의 부대는 순간 사망자 2120명이 뜨면서 완전히 패닉 상태로(사기 저하) 도망치고 있습니다!
[ 젠장, 방심했다! 누가 도와줘!]
다행스럽게도 아군의 지원 병력이 계속해서 도착한 덕분에 겨우 승리합니다.
아군: 53961 - 18166 = 35796
적군: 50506 - 23793 = 26714
진짜로 망할뻔 했는데 다행이네요;;;
저도 다 이긴 줄 알고 멍때리다가 한방에 2천명 죽었을 때 지겠다 싶었는데...
만약 상대방에 운명의 아이가 있었다면 우리는 무조건 패배했을 것이고 전쟁은 급격히 기울었을 겁니다.
어쨌든 이긴건 이긴거니 전쟁 점수는 27로 오릅니다.
초전에서 승리하여 매우 기쁘지만, 1만8천이 죽은 것은 큰 손실입니다.
똑같이 2만이 죽어도 웬드 제국은 피해가 크지 않지만...
여하튼 전쟁 점수만 채우면 됩니다. 적 12만을 다 죽일 필요는 없습니다.
판노니아를 점령하고 죽어라 버티면서 시간을 끌면 자동으로 전쟁 점수가 오르니까요.
물론 그 전에 운명의 아이가 복귀하면 안 됩니다.
젠장, 최대한 신중하게 움직였지만 중간에 놓쳐서 손실하는 병력이 발생하는군요...
저는 연재하면서 세이브-로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실수는 상수입니다.
저는 전쟁의 승리를 위해 아버지 버나딘이 물려주신 혈통 '전쟁 철학자' 를 발동합니다.
이동 중에 소모되는 병력을 줄이는 훈련.
이 전쟁은 너무나 중요한 전쟁입니다.
총지휘관인 저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다크서클 + 탈모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식사도 신경쓰지 못해서 영양실조의 확률이 오릅니다. (스포일러지만, 다행히 영양실조가 되지는 않았음)
원래 이 전쟁은 제가 웬드 제국이 점령한 판노니아 지역을 '공성' 해서 점거해야 하는 공격 전쟁입니다!
그러나 적의 병력이 너무 많아서 다뉴브 강을 넘어가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넘어가면 오히려 내가 디버프를 당하기 때문에)
그러나 저는 신중히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적의 4만 병력은 우리 영토를 공성 중이고, 북쪽에서 제 이동을 막던 21880 병력이 서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이제 다뉴브 강을 넘어갈 것입니다!
수비 중인 적은 겨우 2천!
적 부대를 1, 2, 3, 4로 지정해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제 위치는 분단된 적들을 공격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 어머니?! ]
전투 중, 어머니와 아주 닮은 여성이 쓰러지는 것을 본 저는 깜짝 놀라서 달려갔습니다!
다행히 그녀는 어머니가 아니었습니다...
1번을 선택하여 '인내' 트레잇을 획득
[ 좋다! 분단된 적을 각개격파 한다! ]
제가 말씀드린대로 1,2,3,4 부대를 순서대로 각개격파 할 것입니다.
지금이 이 전쟁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승리의 강한 확신이 생깁니다!
어머니가 직접 이끄는 이탈리아 본대도 전투에서 승리!
적 1번 부대를 공격하던 와중, 적 2번 부대가 지원으로 합류 했습니다.
적 3번 부대도 뒤늦게 이동 중입니다.
하지만 아군의 지원 병력도 후방에 대기하고 있고, 적 3번 부대는 도착하려면 멀었습니다!
1+2 번 부대와의 전투는 승리! 전쟁 점수는 39로 오릅니다.
저의 전병력 + 이탈리아 2만8천 지원군을 합해 6만이 넘습니다.
게다가 적 3번 부대는 너무 늦게 도착했습니다. 이동 취소도 안되어서 꼼짝없이 아군 6만과 싸워야 합니다!
저의 계획이 완벽하게 성공하는 것을 보니 기쁘군요.
저는 적의 좌군 지휘관, 여족장 엘리자베타와 결투를 벌여 승리합니다.
2번을 누르면 총에 맞은 그녀를 마무리해서 죽일 수도 있지만,
자비를 베풀어서 1번을 눌러 살려줬습니다.
앗..아아!!
유리한 전투 도중 갑자기 '독수리 전사' 라두가 자연사를 하고 말았습니다. 향년 55세.
아버지 버나딘과 함께 독수리 전사회 출신이던 그는 평생을 용감하게 싸우다 힘이 다해 사망했습니다.
불가리아 최후의 독수리 전사였던 그가 사망하니 손실이 크군요...
적 4번 부대가 아군의 pest 지역을 점령해서 전쟁 점수가 39에서 34로 줄었지만 의미는 크게 없습니다.
왜냐면 적 3번 부대가 궤멸 직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까 살려줬던 엘리자베타가 최후의 항전을 벌이다가 다시 한번 저를 기습합니다!
[ 절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싸우는 그 모습, 적이지만 훌륭하다! ]
저의 총알은 엘리자베타의 다리를 관통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냥 살려줄까 생각을 했지만, 명예롭게 끝을 내는것이 전사에 대한 예우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내버려둬도 죽었을 겁니다. 전사 엘리자베타여, 훌륭했다.
적 3번 부대 이후, 적 4번 부대도 각개격파를 하는데 성공!
전쟁 점수가 63으로 오릅니다.
이 전쟁은 이겼습니다.
제길...방금 했던 말 취소합니다...
저의 예비 장인이자 동맹인 프랑스 왕 루이 9세가 전투 도중 난도질 당해서 사망했습니다.
그의 사망으로 인해 프랑스와의 동맹이 끊어졌습니다!
새롭게 왕이 된 루이 10세는 저의 불가침 조약을 거절했습니다... (불가침 조약 맺은 뒤 동맹 맺으려고 했음)
다행히 프랑스가 빠졌지만, 어머니 콘스탄틴이 직접 이끄는 이탈리아의 본대가 적을 물리쳐서
전쟁 점수가 79!
다들 어머니께 안부 전화를 하시고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하세요.
[ 엄마 사랑해! ]
현재 판노니아의 적 영토를 제가 점령해서 전쟁 점수가 84로 올랐습니다.
그러나 적은 여전히 5만이 넘는 군대를 보유중입니다.
우리 불가리아와 이탈리아도 병력이 많이 소모되어 병력차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운명의 아이가 만약 돌아온다면 순식간에 역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무척이나 아끼던 '공성 지휘관' 드리슬라브도 전쟁 도중 허약한 건강으로 사망했습니다...
향년 44세.
안타깝군요. 이번 전쟁에서 승리하면 판노니아 영토를 모두 그들에게 나눠주려고 약속 했었는데...
이번 전쟁을 승리한다고 해서 웬드 제국이 망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분노한 운명의 아이가 복수를 위한 전쟁을 선포할 수도 있습니다. 차후를 대비해야 합니다.
다행히, 유대인 상인들이 수도 니케아로 몰려들어 정착을 요청했습니다!
이제 니케아는 유대인들로 인하여 세금 25% 증가의 초강력 버프가 반영구적으로 달립니다!
(나중에 유대인들 내쫓으면 버프 사라짐)
전투 지휘 도중, 경험이 쌓여 또다시 레벨업을 한 짜르.
지휘 트레잇이 2단계 '강인한 병사' 에서 3단계 '노련한 전술가' 로 레벨업!
이제 최후 4단계만 남았습니다.
[ 이 전쟁은 이겼다. 이제 전쟁 승리 후, 돌아온 운명의 아이를 막을 방법만 구상하면 된다! ]
그러나 운명의 아이의 복수를 걱정할 필요는 없어졌습니다.
모든 것이 끝납니다.
그렇습니다...
운명의 아이는 전설적인 임무를 진행 도중, 마르테라는 여성과의 결투로 사망했습니다!
거대 도끼 '용 도살자' 로 마르테의 얼굴을 찍어 안면을 함몰시켰지만,
마르테는 죽지 않고 최후의 반격을 가했던 모양입니다.
다 이겼다고 방심했던 운명의 아이는 당혹스러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 어떤 용사들도 이기지 못한 운명의 아이를 뚱뚱한 중년의 여성이 쓰러뜨렸습니다.
하지만, 마르테도 얼굴이 함몰되는 '심각한 부상' 트레잇 때문에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습니다.
동귀어진한 것입니다....
운명의 아이의 손자, '노메다스 2세' 는 황제가 되는 즉시 항복을 선언합니다.
웬드 제국이 지배하고 있던 판노니아 왕국의 모든 권역은 이제 불가리아가 점령했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의 로무바 봉신들은 여전히 위협적입니다. 그들의 작위를 전부 회수합니다.
지난번 예루살렘 무슬림들이 반란을 일으켰었기에, 이번에도 저는 병력을 해산하지 않고 대비합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모든 로무바 영주들은 작위 회수를 받아들였습니다.
반란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제 회수한 영토를 나누어줄 시간입니다!
우선 운명의 아이에게 szekelyfold 백작령을 잃고 복수심에 불타던 소모지 모릭에게
원하던 영지를 돌려주겠습니다.
하지만 겨우 백작으로는 부족합니다.
저는 저를 위해 열심히 싸웠던 소모지 모릭을 트란실바니아 공작으로 임명하고 해당 영토를 전부 하사합니다.
아버지 시절부터 구사르 부대를 3배 빠르게 달리는데 기여했던 노장 댄에게도 니트라 공작위를 하사합니다.
아버지와 저를 위해 용감히 싸웠던 모든 지휘관들은 이제 공작 or 왕입니다.
(레오니드는 여자라서 작위가 없지만 그녀의 쌍둥이 아들들이 모두 공작)
[ 짐을 따라온다면 반드시 보상을 해줄 것이라고 약속했었다. 그 약속을 이제 지킬 수 있어서 기쁘구나! ]
[ 우리 가문의 최대 위협이던 운명의 아이는 이제 없다!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유럽 최강이라는 것을 선포할 때다! ]
저는 공개적으로 그리스인이라는 것을 선언합니다.
갑자기 왜? 무슨 의미로?
그렇습니다. 제가 그리스인으로 변신하면, 비잔틴 제국을 부활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저는 부활한 비잔틴 제국의 바실렙스(황제) 입니다!
여러분, 이 연재의 시작을 떠올려 주시겠습니까?
1204년 비잔틴 제국이 가톨릭 이단자들에게 멸망했었습니다.
니케아 제국이 비잔틴 제국을 부활시키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이제 그들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135년만에 제가 비잔틴 제국을 부활시킨 것입니다!
유럽 최고의 정통성을 지닌 비잔틴 제국이 부활했다는 소식에,
저에게 충성을 선언하는 영주도 등장합니다.
그러나, 비잔틴 제국의 부활은 전혀 최종 목표가 아닙니다. 진짜 목표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로마 제국의 부활!!
불가리아 -> 비잔티움 -> 로마 제국의 3단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로마 제국이 되기 위해서는 베니스, 페라라, 시실리, 제노아, 카푸아, 아풀리아 , 안티오크, 튀니스 등등
옛 로마의 주요 지역을 지배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겨우 라티움, 트라이카, 예루살렘만 지배 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로마 제국이 된다는 걸까요?
그러나 아무 문제 없습니다...
로마 제국이 되기 위해 반드시 정복해야할 시칠리아 왕국의 후계자는 '헤소' 왕자입니다.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헤소 왕자는 흐리스티나와 모계결혼을 했던 저의 매부입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조카 세르몬은 바로 저의 후계자이기도 합니다!
시칠리아는 자연스럽게 우리 비잔틴 제국의 봉신 왕국으로 편입됩니다!
저는 이미 예전부터 시칠리아를 먹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이탈리아 왕국과 시칠리아 왕국은 비잔틴 제국에 자동으로 편입됩니다.
그렇게 되면 위에 언급했던 로마 제국 부활을 위한 거의 대부분의 영토를 확보하게 됩니다!
추가로 필요한 안티오크, 알렉산드리아 지역은 아이유브와 전쟁을 해서 되찾으면 됩니다.
그들 또한 강대한 제국이지만, 3국이 통합된 비잔틴의 힘에는 전혀 미치지 못할뿐더러,
저는 이미 단독으로 아이유브에게서 예루살렘 지역을 빼앗은 적이 있습니다.
결국 로마 제국의 부활은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로마 제국의 황제가 된다는 것은, 유럽의 정통성있는 지배자가 된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모든 유럽 기독교 군주들의 1순위 목표.
저는 로마 제국의 찬란했던 역사와 법률을 공부하며 미래를 대비합니다.
[ 그 자리는 오직 우리 니케아 가문만이 감당할 자격이 있다. ]
초대 '반역자' 아나티스 공작에서 시작한 니케아 가문은
2대 '곱추왕' 아폴로니오스
3대 '사생아왕' 보스포리오스
4대 '대제' 콘스탄틴
5대 '사자왕' 버나딘
6대 '영광스러운 자' 라두까지
돌이켜보면 정말 머나먼 길을 거쳐왔습니다.
수많은 고생 끝에 이제 유럽 최고의 가문이 된 니케아 가문.
물론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웬드 제국은 여전히 강력하며, 로마 제국이 되기 위해서 아이유브와의 몇 번에 걸친 대전쟁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티무르' 라는 희대의 괴물이 강력한 둠스택 군단을 이끌고 곧 등장하여(이벤트)
니케아 가문과 생사를 건 전쟁을 벌일 것입니다...
그러나 위대한 황제 라두와 충성스러운 지휘관들, 제국의 수호자인 이둔이 함께한다면
니케아 가문은 영원할 것입니다!
- 니케아 가문이여, 그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