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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징징거리고 갈게요
게시물ID : diet_1298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즈돈까스89
추천 : 2
조회수 : 705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0/10/27 22:11:34

2016-09-15 10.11.38.jpg

여기 첫글쓴 날짜보니까 15년 1월이네요. 다이어트 시작은 글쓴날짜보다 전인 14년 10월부터했어요. 6년됐네요.

위 인바디는 마지막으로 측정한건데 2년전이군요. 지금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해요.

 

다이어트 시작할때는 측정하기싫어서 인바디는 안했는데 체중은 70kg 정도였어요.

그리고 훨씬 과거 최고조로 많이 나갈때는 85kg 까지 나갔던거같아요.85kg 찍고 무서워서 그 이후로는 안쟀어요.

 

여하튼 이번이 세번째다이어튼데 70kg 로 시작해서 2년동안 천천히 감량했구요

(첫번째 두번째 잘못된다이어트로 깨달은바가 많아서요)

 

2년간 15kg 정도 감량했네요. 후로 4년동안 잘 유지해오고 있어요.

 

...문제는요. 여기 고수님들은 정말 싫어하는 질문이고 짜증날지도 모르겠는데.

제 워너비가 허벅지사이가 좀 떨어져줬으면 하는거거든요...

 

다이어트 후기 올리시는 여성분들보면 열이면 열, 다 살빼면 허벅지들도 서로 빠이빠이하던데...

왜 저는....크흡ㅠㅠㅠ 

아주 과거 85kg 나갈때도 서로 착붙어서 그렇게 사이가 좋더니... 55kg 인 지금도 여전히 사이가 좋아...너무좋아...ㅠㅠㅠㅠ

이별할 기미조차 안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그래? 응? 왜그러냐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벅지사이가 떨어져서 몸매가 정말 이쁘게 변하신 분들만 후기를 올리시는걸까요?.. 

저처럼, 살은 빠진게 보이지만 몸매가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는 않은거같은 여성분들은 후기를 안올리셔서 알수없는건가요 ㅠㅠㅠㅠㅠ

 

제가요. 정말.. 포기했었거든요?

 

6년간 정말 요령안피우고 꾸준히 홈트만했어요.

꾀 안부리고 하기싫다고 안빼먹고 정말 성실하게 감량한 몸이고 지금의 몸이기 때문에 스스로도 정말 칭찬 많이 해줬거든요.

 

그래서, 난 골반이 좁으니까... 체형상 어쩔수없는거다.이러면서 4년때까진 미련을 못버리다가 5년차때 포기했었거든요ㅋㅋㅋ

 

근데 몇일전 키,몸무게,인바디 수치가 무서울 정도로 흡사한 분을 봤어요.

심지어 체지방율은 제가 미세하세 더 적고 골격근량은 제가 조금더 높았어요..

근데 다른부분은 큰 차이가 없는데..

그분은 골반이 정말 예술.... 그래서인지 허벅지사이도 예쁘게 딱 떨어져있고..

하..... 현타왔어요. 자괴감들어요.. 그냥 헛헛하더라구요.

 

여성분들은 특히 아실거예요... 허벅지끼리 붙어있으면 실제보다 훨~~~~~~~~~씬 부해보이고..

상의좀 바지안에 넣어서 입고다니고싶은데.. 너무 옷태도 안이쁘고.. 하...................

 

골반이 틀어진건가? 싶어서 골반교정스트레칭도 꾸준히하고 

혈액순환이 안되나 싶어서 이것도 스트레칭이랑 부종마사지같은거 꾸준히 추가해서 하고했는데도 변화가없어요.

저의 꾸준히는 한두달하고 말씀드리는게 아니예요... 다 1년이상 정말 꾸준히 해보고 말씀드리는거예요..ㅠㅠㅠㅠㅠ

 

인바디 신체균형 항목보면 밑 막대바가 100을 넘어가면 근육량이 많은거라고 보건소쌤이 그러셨거든요. 

하체 양쪽 다리보시면... 하하.. 저 근육형하비인가요?...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엄청 튼실하긴해요. 정말로...

 

내가 내몸을 너무 그런시선으로 보는게 아니라...진짜 객관적으로 튼~실~....

엄마가 나이들면 좋은 몸이라고 복받은거라고 막 그럴정도로...-_-....

 

아.... 

진짜.. 허벅지사이좀 떨어트리고싶은데.. 이건 어쩔수없나요? 방법없는거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까지 살빼고나면 내가 정말 딱 원하던거 이거 하나는 이루어질줄알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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