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은 mc계에선 희소성있는 복고형 타입입니다 즉 프로그램의 중심을 스스로 잡고 진행을 하면서 때로는 다른 mc나 게스트에게 집중하게끔 안배를 하며 조율을 하는 구식스타일이죠 자칫 잘못하면 자기중심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겠지만 오랜 경험으로 잘 해나가고 있었습니다 요즘 위축되서 중심을 잡지도 빠지지도 못하는 어중간한 상태입니다 정해진 시간내에 분량뽑아내는 데에 있어선 최고라는 pd들의 평가가 있기에 스튜디오 프로그램에 특화되어있습니다
유재석은 mc로선 이상적일 정도로 만능적입니다 게스트를 빛내는 진행능력은 말할것도 없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땐 스스로 분량을 뽑아내기도 하면서 기복없는 재미를 보여준다는게 장점입니다 자신의 존재감을 감추거나 드러내는 데 있어선 독보적이며 기본기나 개그, 임기응변이 다 수준급이며 이미지 또한 좋으니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고선 10년 이상 정상에 있을 mc입니다
신동엽은 유재석 강호동 양강체제 이전에 정상에 군림해온 mc입니다 특유의 임기응변이나 밉지않은 익살스러움이 강점이지만 진행능력도 유재석을 제외하곤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사실상 스튜디오에서 만큼은 누구보다 큰재미를 보여주지만 기복이 있다는 점이 약점입니다
강호동은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예술작품이 할만하고 신동엽은 재미를 극단적으로 추구한 슈퍼카라고 한다면 유재석은 만화 주인공이죠 먼치킨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