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소개를 하자면 26에 전문대학 졸업후에 이런저런일 해보다
결국 전공을 살려 전기,전자 쪽으로 취직하려는 사람입니다.
현재는 29이고 원래 전장판넬 만드는 일을 약 1년정도 했었는데
최근에 다시 같은 직종으로 구직을 하려 구직 사이트에서 몇군데 이력서를 제출했다가 면접을 진행한 곳이 있는데
제가 생각한 조건이랑 거의 비슷한 회사더군요
외국계 반도체 장비 제작 회사인데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 작긴 하지만 회사 마인드가 열려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신입기준 별다른 스펙이 없는 제가 봤을때도 오래 다녔을때 여러 기술을 배워볼듯한
그리고 중소기업 치고는 흔하지 않은 통신비+출퇴근비 지원까지
자기 할일만 끝내고 가면 뭐라 하는 사람 없는 그런 회사라고 합니다.
면접때 물어보니 신입사원 성장에 투자를 하려고 하는 의지도 보였구요
제 고민은 무엇이냐면 아직 구직사이트에서 이력서를 넣지못한 곳들도 많이 있고
이제 막 다시 구직활동을 했는데 제 스스로가 너무 급하게 회사를 정하려고 하는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까지 몇몇 회사에서 일은 했지만 나이도 나이인지라 오래 다닐수 있는 그런 회사를 찾고 싶다는 생각때문인걸까요
여담으로 저는 PLC 전장 업무를 주로 생각하고 지원한곳인데 반도체 장비 제작 하는곳이다 보니
다른 반도체 장비를 제작하는곳도 이런 느낌의 회사가 많은건지 더 찾아보면 좋은 조건의 회사가 나오진 않을지
머릿속이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하나 재미있는건 회사쪽에서 합격 연락을 주는것이 아닌 제가 일할 각오가 되어있고
제대로 할 마음이 있다면 연락을 달라고 면접 끝날때 면접관님께서 말씀을 하셨는데 생전 처음보는 광경이라 당황스럽기도 했네요
회사 입장에서도 그리도 제 입장에서도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는것이 맞는데 이런 고민을 다른곳에 물어볼 곳도 없고
다른분들은 혹시 제 입장이라면 어떤 판단을 내리셨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