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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화요일에 어머니께서 어깨수술때문에 입원하셨는데
수술끝나고 포도가 드시고싶다고 하셔서
냉장고에있는 포도를 갖다드렸습니다.
4송이밖에 안되서 다드시고 주말에 아버지께 전화를 하셨나봐요
포도좀 사다달라고
그리고 어제 아버지께서 들어오셨는데
뭔가 굉장히 씩씩거리면서 들어오셔서
한탄을 하시는데 저보고 포도 안갖다줬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갖다줬다하니까 아니 포도를 갖다달라한적이없는데 포도안갖고왔냐고 뭐라한다고 엄마한테 전화해보라고 ㅋㅋㅋ
어머니께 전화해보니 분명히 갖다달라고 말헀답니다 ㅋㅋㅋ
마지막엔 너네아빠 이상한사람이라고 밥주지말라고 ㅋㅋㅋ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너네엄마 이상한사람이라고 놀아주지말라고 하고 ㅋㅋㅋ
결국 주말에 제가 포도에 귤까지 얹어서 갖다드리기로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