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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41화: 복수자들
게시물ID : humordata_18817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로시-Mk2
추천 : 2
조회수 : 76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0/10/20 03: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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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니케아 제국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4099
1화: 분노한 봉신을 달래는 법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4373
2화: 황제와 계약직 3총사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4616
3화: 아나티스의 결혼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5521
4화: 아드리아노폴리스 점령전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6139
쉬어가는 코너: 유일신 야훼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7817
5화: 라스카리스 테오도로스 1세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7208
6화: 권신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8207
7화: 세르비아를 도와라!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8783
8화: 세르비아를 빼앗아라!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9590
9화: 황제의 키프로스 점령전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60594
10화: 반역자 아나티스를 죽여라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61537
11화: 아폴로니오스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6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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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부모의 유산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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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 보헤미아의 침공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4351
20화: 삼면전쟁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4561
21화: 성상파괴운동의 부흥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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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화: 불가리아의 짜르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5197
24화: 생명의 사과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5386
25화: 새로운 교황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5810
26화: 짜르그라드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6142
27화: 불가리아 제국 내전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6494
28화: 신께서 원하신다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6758
29화: 제1차 프라티첼리 십자군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7138
30화: 운명의 아이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7375
31화: 두 명의 황제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7681
32화: 버나딘이 온다!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8423
33화: 판노니아 대정복 전쟁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8766
34화: 진격의 프로이센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9272
35화: Pest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9565
36화: incest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80041
37화: 위대한 각성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80502
38화: 제2차 프라티첼리 십자군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80783
39화: 대성전의 시대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81108
40화: 아나톨리아 지하드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81454
 
 

 
 
" 이것이 과학의 힘이다 !! "

젊은 짜르는 자신을 향해 자세를 잡으며 달려드는 적 지휘관 칸디노에게 

이상한 쇠막대기 하나를 내밀며 소리를 질렀다.


" 타앙 !! "

사방을 울리는 굉음이 터졌다.

매캐한 검은 연기가 코를 찌르며 눈앞을 흐리게 만들었다.

갑자기 사방에서 피가 솟구쳤다. 칸디노의 것이었다.

그는 눈을 움켜쥐며 쓰러졌고, 곧 절명했다.


" 폐하, 도대체 그것은 무엇입니까? 마치 번개를 쏘는 지팡이 같았습니다! "

급하게 달려온 병사들이 호들갑을 떨며 짜르에게 묻자, 그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 아아... 이것은 '핸드캐논' 이라는 것이다.... 누구든지 평등하게 주님께 보내주지... "


이 총이 있다면 우리 가문 최대의 적이자 아버지의 원수인 운명의 아이도 물리칠 수 있을지 모른다!

젊은 천재 짜르는 핸드캐논을 조심스럽게 품속에 넣으며 복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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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화에서 멘탈이 나간 채로 살해당할 뻔했습니다!

정말로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늘이 저를 도왔습니다!

제가 적 지휘관에게 죽는 이벤트 대신, 레오니드가 달려와서 적 지휘관의 뚝배기를 부숴버린 것입니다!

그녀는 비록 미쳤지만, 지금은 성모 마리아보다 반갑고 존경스러운 존재입니다...





[ 정말... 정말 고맙다... 그대가 짐의 목숨을 살렸다... 나는 절대로 이 은혜를 잊지 않으마! 절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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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에서 정말로 죽을 뻔했지만, 결국 전투는 승리해서 전쟁 점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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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저에게 독립을 요구하며 대관식을 빌미로 협박을 하던 교황 '하드리아누스 4세'가 사망합니다.

새 교황의 이름은 '호노리우스'

이 전쟁이 끝나면 대관식을 올려야 하는데... 새 교황이라고 해서 YES 해주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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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쟁터에 적응이 된 짜르.

구사르 기병대와 함께 베네치아 군대와 계속 싸우면서 경험치를 쌓고 레벨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가장 낮은 1단계 지휘 트레잇이었던 '실수투성이 전사' 가 2단계 '강인한 병사' 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지휘 트레잇은 총 4단계가 있습니다)

게다가 이제 좀 싸울만해 졌다고 '오만' 해진 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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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전투에서도 광렙 중인 짜르.

4가지 전쟁 트레잇 중에 1개를 고를 수 있어서 고민을 좀 했는데...

1. 공격적인 지휘관: 공격력 증가, 추격력 증가(도망치는 적의 사망자 증가) , 방어력 감소
2. 방어적인 지휘관: 방어력 증가, 공격력 감소
3. 고무시키는 지휘관: 적 사기 공격, 아군 사기 방어
4. 트릭스터: 로또 전술. 랜덤으로 공격력 크게 증가 or 크게 감소

2번 트레잇은 탱커용인데, 구사르 기병대는 탱커용 부대(중보병,창병)가 아닙니다. 패스
4번 트레잇은 레오니드가 가진 트레잇인데, 미치광이처럼 종잡을 수 없는 랜덤전술. 패스.
3번은 버나딘이 엄청 잘 써먹은 '사기 공격' 트레잇. 패널티도 없음!


그래서 3번을 할까 했는데... 뭔가 아버지랑 컨셉 겹치는 것 같아서 1번을 골랐습니다. 

어차피 1번이 구사르 지휘관에게는 젤 좋아요. 공격력+추격력 증가는 기병에게 가장 어울립니다.

그 외에도 이 트레잇의 숨겨진 장점이 있는데 너무 주절대면 설명충 같으니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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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르 기병대로 빠르게 달리면서 분단된 적을 각개격파 중.

전쟁점수 71. 이 전쟁은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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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던 적장 칸디노를 발견했습니다.

이번에는 절대로 쫄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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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과학의 힘이다 !! ]


칸디노의 검이 저에게 닿기도 전에 제가 몰래 준비했던 총이 불을 뿜었습니다!

총알은 그의 눈에 박혔고, 그 자리에서 사망합니다.


이것이 현재 전 세계에 단 한 자루 뿐인 과학의 결정체, 핸드캐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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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연재를 집중해서 보신 분들은 기억을 하고 계셨을 겁니다. 

'사생아 왕' 보스포리오스가 약 72년 전에 과학자들과 연구해서 만든 수제 총!


그럼 분명 이런 지적이 들어오겠죠.

"72년 전에 만들어놓고 왜 지금까지 한 번도 안 썼냐?"


이 총을 사용하려면 학력이 20이거나 헤르메스 학회에 들어가야 되는데

전자, 후자 모두 학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후대 왕들은 상황 or 능력이 안 되어서 사용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창고에 처박아두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쓰던 창(꿰뚫는자)이나 검(훌륭한 단검)은 매우 강력한 무기이지만(무력과 병종 공격력 증가)

아버지도 이 무기를 가지고 운명의 아이를 이기지 못했는데, 능력치 더 떨어지는 제가 어찌 쓰겠습니까?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핸드캐논이고, 이제 이 권총은 72년만에 드디어 첫 임무를 성공했습니다.




[ 이 총으로 언젠가 운명의 아이를 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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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와의 전쟁은 결국 승리하여 이제 짜르그라드는 온전히 저의 영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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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르그라드(옛 콘스탄티노플)는 높은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약탈당한 상태 + 해적까지 설치고 있지만,

저의 지속적인 투자와 '도시 건설' 로 인해 현재 남작령을 추가 건설 중이고 6개까지 늘어날 겁니다.


그리하여 도시에 '활기 넘치는 소작농', '추수 감사제', '새 도로' 모디파이어가 달리며

주민들은 열심히 일하고, 도시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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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니케아는 '호황' '경제 혁신' 모디파이어로 인하여 짜르그라드의 2배 이상의 세금을 얻지만,

만들 수 있는 남작령은 최대 4개, 짜르그라드처럼 더욱 발전할 여지가 없습니다.

(물론 일부 조건과 랜덤 이벤트로 추가 남작령 소켓을 뚫을수는 있지만 낮은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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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쟁이 끝났으니 3번째 대관식 시도를 해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교황만 목록에 뜨죠?

괜찮습니다. 취소 누르면 즉시 재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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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아 가문에서 가장 강력했던 군주, 대제 콘스탄틴 시절에는 교황이 찍소리도 못했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결국 중세 기독교 사회에서, 황제와 교황의 다툼은 피할 수 없나 봅니다..


저는 지난번에 복선으로 남겨두었던 '자유 서임권' 법률을 승인합니다!

원래 교황은 주교를 그의 마음대로 임명했으나, 이제는 세속군주인 제가 임명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교황은 이 법률을 매우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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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법률을 제정하고 다시 한번 대관식을 눌러봅시다!

오잉? 교황 말고 2번 3번이 새로 생겼네요?


그렇습니다. 교황이 독립하겠다고 자꾸 대관식으로 협박질을 하니 너무나 x 같아서 

교황 무시하고 다른 주교에게 대관식을 맡기려는 것입니다.

3번은 너무 급이 낮은 대관식이라, 2번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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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대신 스폴레토의 추기경 플라비오가 저의 대관식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그는 저에게 대가로 금을 요구했습니다. 물론 승낙.


그래 이거지. 차라리 돈을 달라고 하면 깔끔하고 좋잖아. 

왜 자꾸 독립하겠다고 설치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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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 번 밖에 없는 대관식입니다. 전재산 때려박아서 가장 화려하게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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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봉신 귀족들 외에도, 외국 왕들도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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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나 말씀을 드렸지만, 기독교 플레이하면서 귀찮다고 대관식을 안 하면 봉신들 반란 일어납니다. 

성직자에게 대관식을 치르지 않은 왕은 정당한 왕이 아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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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대관식 소식을 듣고 찾아온 학자 '슬로박' 

학력 22는 완전히 현자급이네.  게다가 영입하는 순간 저의 학력도 2가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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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궁정 사제로 임명해서 출장을 보내는 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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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어머니 콘스탄틴은 이탈리아의 여왕이기 때문에 자주 얼굴을 마주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대관식에 찾아온 어머니와 저는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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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마침내 나는 진정한 짜르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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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관식도 마쳤으니 성지 순례도 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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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장을 이어붙였을 뿐, 결국 성지 예루살렘으로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로마, 아일랜드 등의 성지도 고를수는 있지만 역시 예루살렘이 가장 상징성이 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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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상 스샷은 안 올리지만 제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이둔이 섭정이 됩니다.

그러고보니 지난화에서 승리를 거두던 양치기 십자군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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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지난화에서 3만3천까지 늘어났던 양치기 십자군은 현재 1만9천으로 수가 줄었고

아이유브 칼리프에게 전쟁에 패하기 직전입니다....전쟁 점수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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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고르면 신앙심만 조금 오르므로, 운빨 믿고 무조건 1번 골라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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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아아......... 결국 양치기 십자군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군대의 대부분은 그 자리에서 처형되었으며, 지도자 '간달프'는 아이유브 수도 바그다드로 끌려갔습니다.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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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달프와 수만명의 십자군은 예루살렘에 오지 못했지만, 저는 다행히 몸 성히 도착했습니다.


[ 안타깝구나. 나 홀로 성지에 도착하다니. 예루살렘을 우리가 얻을수만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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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인싸가 된 짜르.

성지 순례는 역시 이런 이벤트로 능력치 올리려고 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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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명성, 신앙심을 최대한 챙겨야 할 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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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순례를 마친 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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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자마자 이번에는 마상시합을 개최하는 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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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을 고르면 세금이 떨어지고, 3번을 고르면 반란도가 오르지만

관리력이 높은 저는 원래는 고르지 못하는 1번을 고를 수 있습니다.

반란도와 세금을 둘 다 챙기는 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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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시합을 여는 이유 = 대관식과 마찬가지로 봉신들의 반란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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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운이 좋다면 저와 관계가 나쁜 봉신이 시합 도중에 사고로 죽는 개꿀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현재 그런 봉신은 딱히 없으므로, 애석한 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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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시합 도중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그다드 감옥에 들어갔던 양치기 십자군의 간달프가 풀려났고, 그는 제 조카의 궁전에 도착했습니다!

(간달프가 원래 우리 불가리아의 농노였죠)


두 사람의 관계도는 0, -8로 낮습니다. 하지만 간달프는 저를 54로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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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즉시 간달프를 제 궁전으로 초대하여 직속 신하로 만들었고, 지휘관으로 임명했습니다.

간달프의 전쟁 트레잇 '신성한 전사' 는 상당한 사기 트레잇입니다! 

종교가 다른 적에게 데미지 + 30% !   쉽게 얻을 수도 없는 트레잇입니다. 



사실 이제와서 고백하자면, 저의 여성 대장군 '마야' 도 이 트레잇을 갖고 있어서 

저는 혹시나 이 트레잇을 얻을 수 있을까 싶어서 그녀에게 교육을 받았던 겁니다. 결국 실패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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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제 니케아 가문 역사상 최강의 장수진이 완성되었습니다!

기병 지휘관, 공성 지휘관, 조직자, 독수리 전사, 측면 지휘관, 고무시키는 지휘관, 신성한 전사까지!


그렇습니다. 현재 저는 아버지보다 능력치가 매우 낮습니다.

저를 보조해줄 강력한 지휘관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보다 강대한 적들에게서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모든 플레이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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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함께 전장을 누볐던 기병 지휘관, 미하일이 마상시합의 3위를 차지했습니다.

저는 관대한 짜르이므로 보상을 해줘야겠죠.



[ 잘했다! 보상으로, 다음에 정복한 영지는 네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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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은 제 봉신의 봉신인 헬라스 공작의 차지.

특이하게 무력은 11밖에 안 되는데 개인 전투 기술은 무척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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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1등은!!  '에우스트라티오스 니케아' 입니다!  

어...누군가 싶어서 확인했는데,  이 친구는 우리 니케아 가문의 사생아라서 모계 근친결혼을 한 친구입니다.


어린 나이에도 정말 대단한 장군의 능력치를 갖고 있는데 사생아라서 영주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그의 능력치가 탐이나서 제 신하로 초빙을 하려고 했지만 초빙 메뉴 자체가 닫혀서 안 뜨더라구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의 아내를 초빙하면 따라 왔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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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스트라티오스를 갖고 싶지만 깔끔히 포기하자.

1등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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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운명의 아이는 신성 로마 제국 반란군에게 바바리아 인베이전을 선포합니다.

하지만 미리 스포를 하자면, 반란군이 정규군과 다시 합쳐져서 모든 전쟁이 자동으로 무효화 되었기에,

운명의 아이는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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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는 17세가 되었기에 결혼을 해야합니다.

물론 저는 1년간 플레이하면서 계속 고민을 했었습니다.

누구랑 결혼해야 하나...


일단 백작, 공작급 소녀들은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미안하지만 그녀들은 급이 낮습니다.

백작, 공작이라서 계급이 낮다고 무시하는 게 아니고!  병력이 적어서 안 된다는 겁니다. 

저는 병력을 많이 가진 아내가 필요합니다. 

운명의 아이와 싸워야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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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명의 후보로 좁혀졌습니다.

프랑스의 공주 부르고뉴, 시칠리아의 공주 우테.

둘 다 유럽의 명문 중의 명문, 카페 가문과 호엔촐레른 가문의 공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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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민 끝에 부르고뉴와 약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시칠리아는 멀어요.... (웬드 제국 기준).

프랑스는 웬드 제국과 국경선을 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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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약혼을 하는 것은, 동맹을 맺어서 군대를 얻기 위한 용도일 뿐.

만약 약혼 후에 동맹을 거절한다면 즉시 약혼을 파기하고 다른 공주에게 약혼을 걸어야 합니다.


병력 or 영토를 얻지 못하는 공주는 쓸모가 없으니 차라리 여공작과 약혼하는게 낫습니다.

그것이 냉혹한 크킹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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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간달프의 양치기 십자군은 무의미하지 않았습니다.

룸 술탄국의 군대를 절반 이상 궤멸시키는데 성공했군요!

저의 친척 카틴티아 봉신왕 아폴로니오스가 약해진 룸 술탄국에게 파플라고니아 성전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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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롬 반란군과 전쟁이 끝난 운명의 아이도 로무바 아청 공작의 지원군으로 참전한 상태.

지금이 룸 술탄국을 공격할 기회입니다!

(운명의 아이의 공격을 피할 수 있으며, 이웃 국가인 아이유브는 다른 나라와 전쟁 중이라 지원을 하기 어렵습니다. 차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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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는 좀 다르지만, 그 전에 저의 목숨을 구해줬던 레오니드에게 보상을 해줘야 합니다.

그녀는 여성이라 영주가 될 수는 없기에 대신 돈 + 사냥의 귀재라는 중요한 직위를 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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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가문 '디 스폴레토' 는  그녀의 아들이 죽은 이후 대가 끊어졌습니다...

그녀는 결혼을 갈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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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 슬로박이 37세니까 34세인 그녀와 잘 맞을 것 같아서 모계 결혼을 시켰습니다.


[ 레오니드, 네가 낳은 아이를 반드시 영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짐은 관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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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왕들끼리도 얼마든지 동맹과 외교가 가능합니다.

룸 술탄국을 공격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출격하는 세르비아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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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룸 술탄국의 수도 공작령인 '아나톨리아' 에 성전을 선포합니다!

(지난화의 '아나톨리아' 는 '왕국' 권역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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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술탄국은 현재 자신들의 든든한 '봉신 용병' 이었던 '길맨'  용병단의 반란으로 인하여 나라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반란군은 정규군의 2배에 달합니다.


게다가 제 봉신왕들의 파플라고니아 성전, 저의 아나톨리아 성전으로 인하여 3군데에서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룸 술탄국 최후의 명장, 데미르도 이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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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후계자이자, 라이벌인 여동생 흐리스티나가 16세 성인이 되었습니다.

대충 결혼시켜서 내보내고 싶지만! (암살 당하기 싫으므로)

모계결혼 안시키면 게임오버 된다며 강력한 경고창을 띄우길래(제가 아이를 낳지 못하고 사망할경우)

저는 어쩔 수 없이 괜찮은 남성을 열심히 찾아, 시칠리아 왕자 '헤소'와 모계 결혼을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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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쟁은 그 어떤 전투도 없습니다. 룸 술탄국은 저와 싸울 병력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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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저의 어머니는 베네치아의 본거지에 직접 성전을 선포하고....

이번 전쟁에서 승리하면 약속대로 아나톨리아 공작으로 만들어주려고 했던 미하일이 어느순간 죽었더군요

(알림창이 안뜨니 언제 죽었는지 알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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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롬은 이번에도 운명의 아이에게 막혀서 전쟁을 패배했습니다.

카이저는 외눈이 되는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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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수도를 완전히 함락된 룸 술탄국은 항복을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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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얻은 아나톨리아 공작령을 누구에게 줘야 하나? 답은 나와있습니다.

제 신하로 만들수 없었던 에우스트라티오스에게 영지를 하사하면?

짜잔~ 자동으로 제 봉신이 되니까 지휘관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는 사생아였고 물려받을 작위또한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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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아아......

어렸을 때 잠시 사라졌던 정신병이 도졌단 말인가!

빙의 트레잇을 얻는 짜르.


물론 약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뿐, 게임 진행에 악영향은 크게 없습니다.

우리의 짜르는 여전히 관대하고 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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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결혼했던 슬라박과 레오니드 사이에서 쌍둥이 남자아이들이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스텐토, 지안프랑코


약속대로 이 아이들은 언젠가 불가리아의 영주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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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운명의 아이의 행동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가 프랑스,이탈리아,불가리아 중 어느 1곳을 공격한다면 저는 수비를 하러 나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그가 다른 나라와 전쟁 중일 경우에만, 저도 전쟁을 하고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7개월간 전쟁을 하지 않고 조용히 있는 상태.

확인해본 결과 그는 '영역을 5년간 평화롭게 다스리겠다' 는 야망을 찍었습니다.

(물론 야망은 강제적인게 아니므로, 얼마든지 깨버리고 전쟁할 수 있음. 플레이어도 자주 하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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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까전에 명성과 신앙심을 최대한 모아야할 필요가 있다고 했었죠?

그렇습니다. 저는 튜튼 기사단에 300원을 기부하여 신앙심 100을 벌었고, 이제 156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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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리아의 용사들이여! 이번에는 반드시 성지를 되찾자! ]


저는 명성 3000, 신앙심 1500을 소모하여 아이유브 왕조에 대정복 전쟁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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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을 포함한 저의 전 병력은 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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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브는 5만2천이지만, 서쪽 끝의 '베르베르 용병단' 과 전쟁 중입니다!

아마 그들의 주력군은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전투 중일 것이니 저는 승산이 있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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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년 2월.

불가리아는 성지 예루살렘을 되찾기 위한 대정복 전쟁을 선포합니다. 

이 전쟁은 십자군은 아닙니다. 그러나 승리 후 얻을 수 있는 영토의 크기는 같습니다.


아이유브 왕조의 창업군주, 살라흐 앗 딘에게 예루살렘을 잃은 이후 기독교 국가는 언제나 패배했습니다.

잠시 예루살렘을 되찾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빼앗기기를 반복했습니다.

소년 십자군, 양치기 십자군도 모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닙니다. 




































불가리아 제국의 지휘관들은 상당수 아픈 과거가 있었다.

여장군 레오니드는 어린아들이 폭도들에게 맞아죽어 완전히 미쳐버렸고, 세상과 인간을 증오했다.

소모지 모릭은 운명의 아이에게 자신의 영지를 잃고 몰락하여, 복수심에 불타고 있었다.

간달프는 자신이 이끌던 양치기 십자군이 실패하여, 예루살렘 재수복에 목숨을 걸고 있었다.

에우스트라티오스는 미래가 없는 흔해빠진 사생아였으며,

독수리 전사 라두와 드리슬라브, 댄은 운명의 아이에게 자신의 주군을 잃었다.


그런 그들에게 짜르는 관대히 약속했다.

자신을 따라온다면 반드시 보상을 해줄 것이라고.

레오니드는 짜르 덕분에 쌍둥이 아들을 낳아서 가문의 대를 이을 수 있게 되었다.

에우스트라티오스 또한 공작이 되어 사생아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이번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간달프는 예루살렘 왕국의 왕이 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힘을 모아 운명의 아이를 쓰러뜨리면, 짜르와 지휘관들은 아버지의 원한을 갚을 수 있고

소모지 모릭은 잃어버린 영지를 되찾을 것이다.


" 그대들은 위대한 복수자들이다.  짐과 함께 복수하여 세상을 우리 손에 움켜쥐자! "


짜르와 복수자 군단이 예루살렘으로 출발한다.

3대에 걸쳐 불가리아를 지켜낸 불가리아의 수호자, 85세의 섭정 이둔이 그들을 배웅한다.

성지는 우리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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