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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처음으로 경찰에 신고전화 해봤어요 ㄷㄷㄷㄷㄷ
게시물ID : boast_150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평범=행복
추천 : 5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0/08 02: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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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애들이랑 한잔 하고 알딸딸해져서는

잘가라고 애들 궁딩이 뚜들고주고는 집에 오는길이엇습니다

저어어기 인도에 보니까 누가 엄청 편흐게 앉아계시도라구요

오... 여기서 한잔하시는분도 잇구나 하고 신기해햇는데

옆에 술병이랑 술잔이 아니라 신발이랑 윗옷이 엇더라구요

?????하고 보다가

아 이분이 여기가 안방인줄아셧나보다~하고 못된것들한테 털리면 안돼실텐데 하고 걱정만 하고 가려했는데

술좋아하시던 울아부지생각이 나서 못가겟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어떻게 하자니 낯선사람이라 섣불리 하지도못해서

혹여나하고 112에 전화를걸어봤어여

경찰누나 : 안녕하세여 xx경찰서 범죄담당??입니다~(기억이 잘 안나여)

저 : ㅈ..저기혹시(동공지진)

경찰누나 : 네네 말씀하세여

저 : 저.... 그 술취하신분이 계셔서 말씀드리려하는데여(난죄를짓지않았어여)

경찰누나 : 네네

저 : 이런것도 전화해도 되나여..?ㅠㅠ

경찰누나 : 네네~ 거기 위치만 말씀해주시겟어여~

저 : 네 여기 xx대학 앞에 쥐에수 이십오시 앞에 앉아계세여.. 입돌아가실까봐...

경찰누나 : 네~ 바로 출동하겠습니다~

저 : 네 ㅠㅠㅠㅠ 수고많으십니다.. ㅠㅠㅠㅠ


그리고 좀잇다가 진짜 바로와서 모셔가시더라구요

신기하고도 뭔가 움.. 뿌듯했네요 ㅎㅎㅎㅎㅎ
출처 방금 술김에 돌아다니던 나으 정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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