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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이 저출산의 원인이다. 병역은 세대간 누적된다.(요약)
게시물ID : sisa_11639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ireK
추천 : 2
조회수 : 81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0/10/15 22:49:52

제로로부터 시작하는 관점으로본다면 병역은 단지 2년에서 3, 4년정도의 영향만 결혼에 미치지만 인생 다 살아가는 시점의 결과적인 관점은 결코 그렇지 않다.

 

내가 3년 밀렸고, 그렇게 3년 밀려서 낳은 자식이 또 3년이 밀렸고서 손자도 또 3년 늦게 결혼한 것이 다 합산하면 노인과 손자의 나이차이는 군대가 없었을 때와 가정해서 10년이 차이나는 누적이 발생하게 된다.

 

물론 그 것은 단지 2년의 시간만 투사되고는 순환적이 될 수도 있다. 부모가 26살 언저리에 결혼했으면 동학력이라면 자식에게도 반복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경제적인 효과가 악순환으로 반복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고졸마저도 만혼하게 되는 경향이 뚜렸한 것으로 봐서 말이다.

대조군으로 일본의 경우에는 대졸도 24살에 결혼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만 18~27세의 남성들에게 병역 의무가 부여되며 복무기간은 육군 기준 1년이다. 러시아는 징모혼합제를 거쳐 완전한 모병제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병력의 90% 이상을 모병제로 충원할 예정이다. 2007년 3월 이전까지 복무기간은 육군 2년, 해·공군 3년이었으나 아래 가혹행위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육군 1년 6개월, 해·공군 2년으로 조정하였고 2008년 1월에는 현행 1년으로 단축하였다.

 

징병제의 폐단이라고 하면 러시아가 소싯적에는 꼽혀왔지만 지금은 이러한 상황이다.

 

이러한 악습에 의해서 한국의 노인들은 매우 늦은 나이에 결혼자금따위의 지출을 강요당하는 반면에 손주덕이라도 보기는 매우 힘들어졌다.

평균수명을 훨씬 뛰어넘어서 오래살지 않는 이상말이다. 특히 평균수명이 짧은 남성에게 이러한 문제가 현실적이다.

 

전의 글에서 적었듯이 55살에 2억 빚져서 자식놈한테 주는거랑 65살에 2억 빚지는 것은 완전히 천지차이다.

 

이 것은 젊은 시절의 2년이나 3년이 단지 추상적인 의미만 가지는 것에 비해서 매우 현실적인, 위협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55살에 2억대출 받은거 200만원씩 10년갚으려면 그 것도 좃빠지는 짓이지 씨이벌. 65살은 그냥 답이 없다. 그런데, 이미 34살이나 35살 줄에 낳은 내 자식은 내가 65세가 되어도 불과 30살에 지나지 않을 것임을 현재의 3040세대 장년세대들은 돌이킬 수 없는 비가역적인(타임머신이라도 개발하지 않는한)확정된 손실을 이미 강요받고 있다. 이러한 만혼은 비정상이며, 90살시대가 온다는 허풍은 실제로는 평균값을 엉터리로 무시한 기만적인 선전일 뿐이다.

그러한 지점에서 매우 노답이라는 것이다. 

나아가서 이러한 부담에 의해서 한국의 미래 병역인구는 급감할 것이라고까지 전망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집값이라도 싸냐? 그 것은 절대 아니고, 결과적으로 부담이 되게 하는 부분에서는 자본주의적인 해법을 추구하면서 정작 병역제는 자본주의적이지 않은 모순적인 정책으로 말미암아 아들자식 키우는 놈한테만 존나게 부담을 안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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