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이 생각 나네요. 경제부 장관은 파티장에서 그릇을 깨는 역할이라고. 즉, 일종의 경고 메세지를 날리고 날카롭게 사태를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거죠. 분위기 따라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우유부단한 사람이 아닌. 지금 홍남기 장관을 보고 있으면 답답한점이 그 점 입니다. 처음 재난지원급 지급 건에 대해 대립각을 세웠을 땐 그래도 어느 정도 현실을 날카롭게 볼 줄 아나 했더니… 지금 부동산 정책은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려고만 하네요…. 김동연 전 부총리는 2018년 고용절벽이 왔을때 너무 죄송하다고, 가슴에 숯 검댕이를 안고 산다 라는 발언 까지 하면서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 것과 너무 대조적입니다…. 최소한 방어가 아닌 정책의 잘못된 점, 미흡한 점, 실패를 인정하고 물러나든가 최소한의 대책을 세우던가 해야 할텐데 그 모습 마저 안보이네요…;; 뭐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