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를 하면서 밤을 새기도 하고 새벽에 일어나서 몰컴을 하면서 열광했던 피파를 이제 떠나 보내네요.
가끔 좋은카드가 나오면 소리를 치며 열광하고
비매 때문에 화났기도 했었고, 월투에서 역전패도 했었지만
골 넣는 쾌감, 역전승하는 쾌감. 중거리를 꽃아넣는 그 기분만은 잊을 수 없다.
열심히 했던 게임 하나가 끝나니 허무하고 왠지 모르게 한쪽 가슴이 빈 느낌이랄까
찬스때 똥을 참아 가면서 골을 넣고
로스 타임때 역전을 하는 스릴넘쳤던 게임은 없었습니다.
가끔 현질도 하고 연패도 했지만
피파는 제 삶의 낙이었습니다.
이젠 떠나 보냅니다.
굿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