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처럼 가사분담, 육아분담 관련
고민글입니다. 항상 싸우면서도 타협점은 찾지못하고있어서
여러사람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일단 아들,딸하나 있는 가족 넷이며. 부부맞벌이로
시어머니가 아이들의 어린이집 등하원을 도와주시고
퇴근할때까지 아이들 봐주시며 집안일 도와주십니다.

남,여로 구분하지않고 1번 2번으로 써보려고합니다.
1번의 직업은 생산직이며 생산직의 특성상
초반,중반,야간으로 매주마다 잠자는시간이 바뀝니다.
이것때문에 항상 잠을 못이룰때가 많음.
아이들이 감기등으로 병원가야할때
야간일끝나고(집에오면오전7시쯤) 잠을자지않고 아침에 
병원문열때까지 기다렸다가 데려가거나, 중반(오후2시출근)
회사출근전에 아이들병원데려가거나 하는일이많았음.
집안일중 빨래를 전적으로 담당하며, 잠깐잠깐 집앞에
나갈때마다 음식물쓰레기,분리수거 함.
주말마다 청소기돌리며, 아이들 장난감 및 집안정리함.
아이들과 놀아줄때 엄청 자상하게 잘놀아줌.
계절마다 장농 옷정리 및 아이들 옷 구매 함.
주말에도 일이있으면 회사출근함.


2번의 직업은 금융관련사무직이며, 출퇴근시간
거의일정함. 2번이 아이들 병원을데리구갈때는
회사에 얘기하고 늦게출근하거나, 일찍퇴근해야해서
눈치보여서 많이못함. 
집안일중 아이들 밥과 설거지등 전적으로 담당하며
1번의 매주바뀌는 회사출근으로인해
2번이 아이들목욕을 주로담당함.
1번이 청소기는 자주돌리지만, 걸레질은하지않아
청소기+바닥걸레질도 2번도 하고있음..
주말에1번이 회사출근시 혼자 가사및육아 하고있음.
아이들때문에 물을 보릿물 끓여마심.
일주일에2번이상 주전자로 물끓여놓음.
한달동안 일정시간 야근에대해서는 수당을 주는
제도가있어, 항상 어느정도 야근을 하는편임.



여기까지 대략적으로 적어봤어여..
사건의발달은..1번이 오늘 2시에퇴근했습니다.
그래서2번이 애기들좀 씻겨달라고했어요.
근데 1번이 엊그저께 내가씻겼잖아, 하면서
싫다고해서 2번이 짜증을 확냈어요.
평소에내가훨씬많이 씻기는데
그런식으로할거면하지말라고요..
2번이 추석연휴끝나고 난 다음날이라 엄청
바빴음..

누가 집안일 육아 많이하는지 서로 내가더힘들다고
하는상황입니다.여러분들 눈에는 어때보이시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