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들 잘못 알고 있는 게 1차 요동정벌 당시 북원의 세력하에 있는데 명의 영토를 친 거라 생각들 하던데요. 저번에 제가 조사해서 자료랑 글 썼는데 왜 명이 자기 영토도 아닌 북원 세력권 쳤는데 고려한테 악감정 품을까요?
1차 요동정벌 내용 다들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명은 고려를 칠 명분이 없죠. 북원이 고려한테 항의해야 되는데.
그 당시 북원도 내부 반란과 남쪽의 주원장 때문에 요동에 대해 신경쓸 겨를이 없기도 했구요. 그래서 1차 요동정벌도 가능하다 판단된 게 고려가 오랫동안 공민왕이 요동정벌 준비해왔고 아까 언급했던 상황들 때문에 요동 땅 수복이 가능했던 겁니다.
다시 분명히 말하는데 북원 세력권이지 강남의 주원장의 세력권이 아니라는 겁니다. 딴 거 제쳐두고 일단 중대한 요류에서 출발해서 다들 논쟁을 해서 안타까워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리고, 제가 주장한 건 군량미를 안 태워 먹었더라면 고려군은 어땠을까라는 가정이구요. 향후 강남에 위치한 명나라가 북쪽으로 확장하고 북원은 그걸 수비해야 하는 입장인데요. 고려는 그 상황에서 어떤 액션을 취하는 게 최선이었나?
그런데 뜬금없이 무슨 명이 고려를 쳐야할까요? 자기 영토도 아니라 명분도 없는 건데.
제가 보기엔 다들 고려의 2차 요동정벌 상황으로 생각하여 착각하시는 거 같아요.
1차 정벌 당시 요동은 명의 세력권이 아니었다만 생각해 주세요. 제가 글을 써서 정리한 것도 있는데 안 보셨나요? 헷갈리시면 지도나 자료 다시 올려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