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대한민국에는 하나의 용병집단이 등장합니다.
의료용병이라는 건데요.
용병들이 대활약하던 시기인 중세부터 르네상스에는 전쟁중에 용병들이 몸값을 계속 올려서 의뢰인들이 파산지경이 이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결국 지불능력을 상실하면 전장에서 이탈하거나 역으로 의뢰인을 털어먹는 용병들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2020년 대한민국에는 의료용병이라는 집단이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의료업에 종사하는 전문직 근로자들이었는데요. 그런데 이들은 자신들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서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대유행의 질병이 터지던 시기에도 서슴치않고 의료현장을 떠나서 의뢰인들 생명에 위해를 가하는 일을 벌였다고 하네요. 보수를 못 받으면 전장에서 이탈하거나 의뢰인을 겁박하던 용병들의 행태와 매우 비슷하죠.
아 참고로 원래 이 의료용병들은 '의사'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