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의사 선생님
게시물ID : freeboard_1923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가구다
추천 : 0
조회수 : 2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8/28 17:29:38
옵션
  • 창작글
우리가 일반적으로 선생님이란 호칭을 붙여 부르는 직업은 두개다.

하나는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 즉, '선생님'

다른 하나는 '의사 선생님'

선생님은 자신의 지식을 후대에 물려줘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위대함 때문이고,

의사선생님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판사.검사.국회의원.장관. 심지어 대통령도 그냥 '님' 이지 선생님이란 호칭은 쓰지 않는다.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도 그냥 선생님이다.

의사는 직업에 선생님이 붙은 유일한 존재다.

나의 생명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그냥 의사 자체가 직종을 불문하고 선생님이다.


지금은 생명을 다루지 않는 치료나 미용목적으로 병원에 가도 의사선생님이다.

점을 빼러 가도, 이가 아파서 가도, 무좀이 생겨서 가도, 귓밥이 커 핀셋으로 빼내어도 모두 선생님이다. 

작은치료 받을 때에도, 큰 돈을 들여 실장이란 사람들의 컨설팅을 받으며 미용수술을 할 때에도 의사선생님이라고 불렀다.

 

돈 쫓고, 실적 쫓고, 어려운 지역 외면하고, 성추행하고, 영업사원 수술시키는 의사도 선생님이라고 불러왔다.

선생님이 학원을 차리면 선생님이 아니라 강사다.

의사선생님에서 존경이 빠지면 그냥 의사다. 그런 분들에게는 '의사님' 이라 부르면 충분할 것 같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