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3~59.5kg 왔다갔다 중입니다.
제가 체력이 넘 빌빌대서 그동안은 남들처럼 힘쓰는 멋진 웃동은 엄두도 못내고
걷기만 열심히 해왔었거든요.
탄천 걷다가 좀 더워지니 그것도 부담스러워서 이제는 아파트 앞 놀이터 둘레길 걷고
밤에 아무도 없는 테니스장 들어가서 빙글빙글 걷고 했었는데,
오늘 완전히 좋은 코스를 발견했어요.
우리 아파트와 옆 아파트 도로 사이에 펜스가 쳐져 있는데, 그 펜스 옆이 하이킹 코스처럼 되어
있더라고요. 왜 난 여태 여길 몰랐지 ㅠ.ㅠ
올리브영 가는중에 어떤 아저씨가 그쪽으로 올라가길래 뭐지? 저아저씨는 왜 저리 가시지?
하며 나도 모르게 그 아저씨를 따라갔는데, 와!!! 대박!! 이건 미니 등산 코스잖아요!!!
한적하고, 알록 달록 나뭇잎에 새소리에.. 심심치도 않고, 나무 냄새, 흙냄새도 좋고, 안전하고 ^^
아파드 꼭대기에 있는 놀이터 꼭지점을 딱 찍고 내려오니 20분 걸립니다.
세번만 오르락 내리락 해도 벌써 한시간 뚝딱!!
장점은 하이킹 도중 그만!! 하면 바로 우리집.
단점도 아이킹 도중 그만!! 하면 바로 우리집이란거 ㅋㅋㅋㅋ
그래도 한번에 한시간 이상은 꼭 해야겠어요.
이러다가 다이어트 진짜 성공하겠어요 ㅎㅎㅎ ^^
(그러나 아직 58kg은 어림 없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