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가 새 감독으로 샘 앨러다이스(61)를 선임했다.
선덜랜드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 새령탑으로 샘 앨러다이스를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선덜랜드는 구단주인 엘리스 숏은 "샘 앨러다이스 감독을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는 누구보다 선덜랜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또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팀의 안정성과 모두가 원하는 성공을 이루기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최선의 힘을 다할 것이다"라면서 "물론 과거 많은 감독 경험이 있지만, 이번 역시 내게 있어서 도전이 될 것이다. 선수들, 그리고 우리 팀을 응원하는 서포터들과 함께하면서 팀을 이끌어 나가는 것을 바란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선덜랜드는 딕 아드보카드 감독을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한 뒤 새 감독을 물색하던 중이었다. 결국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선덜랜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선덜랜드는 리그 8라운드를 치른 현재, 승리 없이 3무 5패로 부진하며 리그 19위에 랭크돼 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지난 1973년 볼턴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1980년까지 볼턴에서 뛴 이후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선덜랜드에서는 1년만 뛴 가운데, 밀월 FC, 템파베이 라우다이스(미국), 코벤트리 시티FC, 허더스필드 타운FC, 볼턴, 프리스턴 노스 엔드 FC,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어 1991년 아일랜드 클럽인 리머릭FC를 맡으며 사령탑으로 데뷔했고, 이후 블랙풀FC, 노츠 카운티FC, 볼턴, 뉴캐슬, 블랙번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지난 2011년 6월부터 올 시즌 6월까지 웨스트햄 지휘봉을 4년 간 잡았으나 지난 시즌을 끝으로 웨스트햄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이어 휴식 기간을 갖던 중 선덜랜드와 손을 잡게 됐다.
출처 |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108&article_id=00024642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