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3층인데 도로쪽 창밖 유심히 보니 아기고양이가 풀숲쪽에서 보이더라구요ㅜ 
울집에 첫고양이 키운지 2개월됐는데ㅜ 별생각이 다들더라구요
차마 책임질 용기는 없지만, 계속되는 애처로운 울음소리도 그렇고 도저히 마음이 쓰여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ㅜ
결국 물이랑 사료조금챙겨서 내려가봤는데 어둡고 차밑에들어가서 꽁꽁숨어 보이질않아서 가져간거 내려두고 떨어져서 지켜봤는데 계속 울기만하고 안나오더라구요 ㅜㅜ 옆차밑으로 도망칠때 얼핏봤는데 진짜작은 회색인거같은 애기고양이였어요 ㅜㅜ 2개월정도되어보이는 ㅜ
괜히 가까이가거나 소리내면 차도 쪽으로 도망갈까봐 암것도 못하고 지켜보다가 별별 생각이 다들었지만ㅜㅜ 결국 그냥 왔네요 ㅜ 
아까보다 울음소리는 작아졌는데 계속 울고있네요ㅜ 에휴.. 어미고양이가 빨리 나타나길 ㅜ 
작은 아가. 제발 차에 치이는 일만은 없길..
작은 애가 몇시간째 저리 애처롭게 울고있으니 안타깝구 맘이 짠해서 글이라도 씁니다ㅜㅜ 날이 밝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