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전광훈과 아무 관련 없다? 통합당의 뻔뻔한 거짓말
게시물ID : sisa_11612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언덕
추천 : 10
조회수 : 8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8/21 08:42:53
옵션
  • 창작글
img.jpg
ⓒ KBS 뉴스 화면 갈무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중심에는 사랑제일교회가 있다.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전광훈이 문제의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데다, 교회는 확진 판정을 받은 신도들에게까지 집회 참석을 종용해 바이러스가 재확산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사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사랑제일교회 측과 집회에 참석한 수구보수들의 행태는 점입가경으로 흐른다. 당국의 지침을 어기고 집회를 강행시킨 책임을 인정하기는커녕 되레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다.

집회에 참석했던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의료진을 협박하거나 난동을 부리는가 하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수구인사들이 방역당국과 경찰의 행정집행에 맞서는 등 반사회적 행태를 보이며 공분을 사고 있는 것이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있던 통합당을 향한 세간의 시선도 싸늘하게 바뀌고 있다. 이날 집회를 주최한 인물은 20대 국회의원이었던 민경욱 전 통합당 의원이다. 여기에 현역인 홍문표 의원과 김진태 전 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 차명진 전 의원 등 당내 인사들과 당원 다수가 참석한 사실이 밝혀졌다.

통합당은 전신이던 자유한국당 시절부터 이날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과 밀접한 유지해왔다. 극우 개신교도들과 태극기 부대를 결집시켜 반정부투쟁을 선도해온 전광훈과 여러차례 대규모 집회를 함께 해오며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통합당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배경이다.

그러나 통합당은 이날 집회는 물론 전광훈과의 고리 끊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통합당은 18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미래통합당은 전광훈 목사와 아무 관계가 없다. 또 함께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우리는 집회를 주최하지도, 참가를 독려하지도 않았다"며 "방역 실패를 우리 당과 어떻게든 엮으려 하는 것은 옹졸하고 치졸한 행태"라고 방어막을 쳤다.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이 자들은 참 잘도 꾸며댄다. 통합당이 자유한국당 시절 전광훈과 손잡고 여러 차례 대규모 반정부투쟁을 벌여왔다는 사실은 삼척동자가 다 아는 일이다. 당시 황교안 전 대표는 전광훈과 손을 맞잡고 대규모 정권퇴진운동을 펼친 바 있다. 그럼에도 통합당은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현역 의원(홍문표)과 현역 당협위원장(민경욱-김진태), 전 광역지자체장(유정복), 당 대변인을 지낸 전직 국회의원(차명진) 등이 집회에 참석했다. 이런 데도 당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시국의 엄중함을 고려하면 정부당국의 지침에 따라 집회를 철회해줄 것을 독려했어야 맞다.

8.15집회는 정부의 방역시책을 무시한 반사회적 집회였다. 정부와 서울시, 방역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광훈을 위시한 극우세력은 집회를 강행시켰고, 통합당은 전·현직 의원, 지역위원장, 당원들이 집회에 참석하며 지원자격을 했다. 그런데 이제와서 자신들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전광훈의 '전'자도 꺼내지 않던 통합당이 선긋기에 나선 것은 자신들을 향한 시선이 싸늘하다는 걸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주야장천 정부 탓만 해대더니 국면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뒤늦게 자신들은 무관한 일이라며 발뺌하고 있는 것이다.

이성을 상실한 자들의 집단적 광기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다시 한 번 위험에 빠지게 됐다. 그럼에도 통합당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듯 코로나19 재확산의 책임이 방역을 실패한 정부에 있다고 역공을 펴고 있다. 정말이지 공당으로서의 자격은 물론이고 양심마저 저버린 파렴치한들이 아닐 수 없다.



화제만발 '기레기' 고발 사이트  ☞ Mygiregi.com


♡ 세상을 향한 작은 외침..'바람 부는 언덕에서 세상을 만나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