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남친한테 마음 식어서 오유 들어왔는데 아래 게시글 보고 정신차림
게시물ID : love_477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튼실한대추
추천 : 1
조회수 : 414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20/08/20 12:56:11
;; 제곧내 
그치만 헤어질까 고민한건 아니고 마음을 예전처럼 돌릴 방법 없을까 해결책 찾고싶어서 온거긴해요 

남친 단점이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ㅠ 예전엔 애써 사랑으로 미화했던 것들이 이젠 그렇게 안예뻐보여요. 싫은건 아닌데 오빠는 여전히 똑같이 절 사랑하는데 제 마음과 편차가 너무 커졌어요. 

오해는 해결이 됐는데 제가 마음정리하는 과정에서 진짜 마인드컨트롤 빡세게 잘 돼서, 전처럼 안돌아옵니다. 

전남친과 비교도 못할 만큼 제가 너무나 잘해줬고 남친도 감동받아서 매일같이 전화하고 더욱더 사랑주고 너무 보기좋은 커플이었습니다. 저도 남친을 가족한테 보여줄 정도로 진심이었고 남친도 저를 진지하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전에도 좋아했으니까 지금도 좋아해 이런 마음가짐이네요. 
남친이 큰 잘못한거 아니고  제가 안열리네요. 그렇지만 애초에 빨리 끝낼 생각으로 만난건 아니어서 제가 한 말 지키려고, 또 노력하다가 전 처럼 돌아가면 당연히 우리에게 좋으니까 노력을 하려합니다.

대체 어떻게 하면 제 마음이 돌아올까요.. 헤어지면 후회할게 뻔하고... 좋은 방법 없을까요? 


이렇게 된 계기는 너무 길어서 출처에다가 적겠습니다 볼사람만 보세요
출처 ---tmi
섭섭한계기는
오빠랑 통화하면서, 21살 때 사진보내주니 너무 예뻤었다. 지금보다 더 예뻤다. 이러면서 그 때를 그리워하고 당시 전남친을 부러워하길래 기분나빠져서 21살 때 어리고 예뻤던 시절은 딴 놈이 채가고 자긴 버려지고 못생겨진 23살 나를 만나서 아쉽냐 이렇게 말이 나왔다가 부정 안하고 너가 그렇게 말하니까 진짜 그렇게 생각하게 되지않느냐 라고 답해서 섭섭해져서 자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의외로 기분이 아무렇지도 않고 풀려있어서 그냥 평상시 처럼 모닝톡 날렸는데 읽지도 않고 내내 카톡 답이 안오는겁니다. 와 오히려 자기가 뻔뻔하게 나오겠다는건가? 별에 별 생각 다 들고 이 때 마인드컨트롤했습니다.
저녁 8시 넘어서 전화가 오더라고요. 핸드폰 깜빡 두고 일하러갔다고 섭섭했다면 자기가 미안하다고 싹싹 빌더라고요. 전 좀 허탈하기도 했고 남친이 진짜 기분 풀어주려고 노력도 하고, 진짜 깜빡두고간거면 억울하겠다 싶어서 인정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연락이 안되는 시간동안, 정말 헤어진셈 치고 마음정리를 했더니니, 이게 굳혀졌다는 겁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